Category255 세이노의 가르침: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 1부 아무것도 가진게 없다고 느껴질 때 1부 아무것도 가진게 없다고 느껴질 때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 삶이 그대를 속이면 분노하라 천재 앞에서 주눅 들지 말라 p35. 보통 사람들은 학벌이나 배경이나 자본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즉, 학벌이나 배경, 자본 등이 없는 보통 사람들은 자기들에게 그런 것이 없으므로 노력하여 보았자 무의미 하다고 믿고 아예 노력을 포기하고 만다. 현재의 위치에서 미래를 미리 계산하여 보고 미리 포기하는 그런 사람들이 당신 주변 사람들이며 그들은 그저 일확천금을 꿈꾸면서 연예인이나 정치인, 스포츠 선수들, 컴퓨터 게임, 채팅, 명품 브랜드, 경마 등에 무지 관심이 많다. 당신이 하는 게임은 바로 그런 사람들과 하는 것이다. 기억하라. 이것 역시 당신에게는 춤을 추고 싶을 정도로 너무나도 기쁘고 다행한 사실.. 2023. 4. 11. 잡보장경 中 유리하다고 교만하지 말고 불리하다고 비굴하지 말며 무엇을 들었다고 쉽게 행동하지 말고 그것이 사실인지 깊이 생각하며 이치가 명확할 때 과감히 행동하라. 벙어리처럼 침묵하고 임금님처럼 말하며 눈처럼 냉정하고 불처럼 뜨거워라. 태산 같은 자부심을 갖고 누운 풀처럼 자기를 낮추어라. 역경을 참아 이겨내고 형편이 풀릴 때까지 조심하라. 재물을 오물처럼 볼 줄도 알고 터지는 분노를 잘 다스려라. 때로는 마음껏 풍류를 즐기고 사슴처럼 두려워 할 줄도 알고 호랑이처럼 무섭고 사나워라. 지나치게 인색하지 말고, 성내거나 질투하지 말라. 이기심을 채우고자 정의를 등지지 말고 원망을 원망으로 갚지 마라. 위험에 직면하여 두려워 말고 이익을 위해 남을 모함하지 말라. 객기부려 만용하지 말고 허약하여 겁먹지 말며 지혜롭게 중.. 2023. 4. 6.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한 번은 하고 싶었던 이야기 대회 후기만 쓰려고 했는데 이야기를 조금 풀다 보니 10년 전으로 돌아가 이야기를 시작하게 됐다. 어쩌면 이런 글을 한 번은 쓰고 싶었던 것 같다. 언젠가 비슷한 내용의 글을 다시 한번 쓰게 될지 모르겠지만 한 번은 말하고 싶었던 나의 달리기 이야기다. 기억 속 마지막 대회 나는 마라톤 대회에 10년 만에 참여한다. 정확하게 에 참가한 뒤 딱 10년 만이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위런 서울에 모두 참가했었다. 당시에는 그런 행사에 참여하는 재미 자체를 느끼기 위해 참가한 거지 어떠한 기록을 목표로 한다거나 또는 대회를 위해서 훈련 같은 걸 하지는 않았다. 당시 나이키 위런 서울은 10K 달리기였는데 내 기억으로 나의 기록은 1시간 30분 정도였던 것 같다. 10K 달리기를 뛰어 본 사람은 .. 2023. 4. 5. 무선 충전기 위에 놓인 아이폰 딱 그 기분 (이 느낌을 남겨 놓고 싶어서 끄적인다) 어제 아침이었다. 6시쯤 일어나서 운동을 가려고 했는데 몸이 너무 무거웠다. 어젯밤 안방 침대에서 같이 잠들었던 와이프는 새벽에 자다 깨 운 아기를 달래러 아기방으로 잠자리를 옮겼다. 거실로 나와 운동복을 주섬주섬 입다가 문득 아기방으로 들어가 와이프와 아기 사이에 눕고 싶었다. 그냥 그 품에 끼고 싶었던 것 같다. 그 이유가 다였다. 아주 잠깐 눕고 싶었다. 아기방으로 가서 가운데는 눕지 못하고 아기가 깨지 않게 조심히 와이프 옆에 누웠다. 순간 딱 이 느낌이 스쳤다. "아~ 충전된다, 정말 몸 안에 에너지가 차는 기분이 든다." 아기의 매트리스가 무선 충전 패드처럼 느껴졌고, 나는 그 위에 놓여 충전 중인 아이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은 무슨 이 느낌 그.. 2023. 3. 21. 단백질 위주 닭가슴살 소시지 야채 계란 볶음밥 유아 식단 꾸준히 식단을 하는 중인데 식단이 옛날처럼 생 닭가슴살 먹고 고구마 먹고 그런 식단이 아니다. 고단백질을 중심으로 이것저것 잘 섞어 먹자는건데 주중에는 나름 열심히 챙겨서 먹고 있다. 그런데 약간 문제는 가족 중에 나만 챙겨먹고 있다는거다. 와이프도 그렇고 아기도 그렇게 같이 잘 먹고 싶은데 와이프는 닭가슴살을 별로 안좋아하고 아기는 엄마가 차려주는 밥을 먹는다. 그래서 어쩌다 보니 나만 잘 챙겨먹는데 주말에는 내가 좀 먼저 챙겨서 먹이려고 하고 있다. 늘 비슷하게 챙겨 먹는다. 앞으로는 다양하게 시도해 볼 생각이다. 여튼 기본적으로 먹는 방식은 먼저 닭가슴살 소시지를 데우고 슬라이스로 썬다. 야채와 소시지를 같이 볶으면서 계란도 같이 넣어서 섞어준다. 밥은 흰밥과 현미밥을 한 개씩 투하해서 믹스한다. .. 2023. 3. 18. 김포-인천 아라뱃길 20K 하프 마라톤 러닝 코스 20K 하프 마라톤 코스를 달려보았다. 코스는 김포 고촌(집)부터 검암역 부근(10K 반환점)까지 달렸다. 코스는 아라뱃길을 달려서 오르막길이나 급경사 없는 쾌적한 코스였다. 단지 걱정 되는건 나의 체력뿐이었다. 처음으로 하프 기록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넋 놓고 설렁설렁 달릴 수는 없고 그렇다고 20K를 좋은 기록을 내보겠다고 경험도 없는 상태에서 무리해서 달릴 수도 없다. 적당히 타협을 본 게 5분 30초 페이스를 유지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20K의 디테일한 시간도 계산하지 않았고 평균페이스가 5분 30초대라면 불편하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대라고 생각했다. 러닝화는 두 켤레를 주로 신고 있는데 하나는 알파플라이 다른 하나는 인피니티런이다. 발이 편한 건 인피니티런 속도가 빠른 건 알파플라이이.. 2023. 3. 12. 인생이 재미있어요 반어법입니다 재미없어요 특히 오늘은 더더욱 재미가 없습니다 하지만 물론 재미있을 때가 훨씬 더 많습니다 재미없을 때는 몇 번 안돼요 그 몇 번 안 되는 재미없는 순간들 그냥 거짓으로라도 웃고 넘어가려고요 상관없습니다 원래 웃을 일이 훨씬 더 많거든요 2023. 3. 8. 코딩 하고싶다 자려고 누웠는데 코딩하고 싶다.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지금 일어나서 코딩하고 싶다. 지금 새벽1시30분인데 코딩하고 싶다. 18살 때 몇 날 며칠을 밤 새면서 홈페이지 만들던 게 생각난다. 확실히 열정 있었다. 요새 저 때의 기분이 살짝 닿을랑말랑 한다. 2023. 2. 24. 나는 출퇴근 왕복 3시간 K직장인이다 12년을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았다 운이 좋았는지 모르지만 호주에서 회사를 다녔던 2009년 12월부터 시작해서 지난 2021년까지 약 12년을 자차 출퇴근을 했다. 그 사이 직장을 네 번 옮겼고 자동차의 종류도 네 번이 바뀌었다. 네 군데의 회사 모두 회사 주차장이 있거나 회사에서 주차비를 지원해 주어서 편하게 출퇴근을 했던 것 같다. (정말로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자차 출퇴근이 끝이난 건 지난 2021년 현재 직장으로 이직하면서 부터이다. 이직 전에 서울에서 경기도로 이사를 하는 바람에 회사를 찾을 때 이전과 다르게 회사의 위치가 큰 고민거리가 됐다. 이전에는 in 서울에 지나치게 동쪽 끝만 아니면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생각했었지만 이사 후에는 강남도 쉽지 않은 거리가 되어 있었다. 이직을 알아볼 .. 2023. 1. 30. 2022년 돌아보기 지난 글: 2021년 12월 회고 & 2021년 돌아보기 2021년 12월 회고 & 2021년 돌아보기 이번 달도 이어진 매일 5K 러닝 챌린지 개인적으로 2021년에 얻은 가장 값진 성과 중 하나는 러닝 습관을 만든 것이다. 지난 5월 가볍게 동네 한 바퀴 걷기로 시작한 작은 운동은 매일매일 5K를 달 blog.drawyourmind.com 죽어라 죽어라 했던 2022년, 버틴다 올 한 해의 마지막은 12월이 다가올수록 춥다 못해 얼어 죽을 것 같아 몸서리치게 하는 연말이었다. 힘들다고 괴롭다고 푸념만 하고 있을 상황이 아님은 알고 있었지만 힘들었다. 하지만 다시 한번 운동화 끈 조여매고 달려야 한다. 빡세지만 버틴다. 2022년은 작년과 달리 매월 회고 글을 작성하지 않았다. 그래서 올 한 해 동안 .. 2022. 12. 28. 퇴근길 피곤하다. 피곤하지 요새 매일 퇴근하고 집에 도착하면 11시.. 피곤한데 뿌듯하고 보람도 있고 졸리기도 하고 그렇다 예전에는 항상 운전을 하고 다녀서 야근을 해도 정신 바짝 차리고 운전하기 바빴는데 작년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니 퇴근길 분위기가 꽤 낭만 있다. 특히 버스에서 흘러나오는 라디오가 일품. 물론 책을 읽거나 다른 거에 집중하고 있을 때 라디오 볼륨 크게 틀어놓은 버스는 싫다. 멍 때리면서 창밖에 내다보고 있을 때 라디오가 좋다. 임창정의 나온다. 완전 기억 속에서 잊히고 있던 노래. 좋다. 오늘 하루도 잘 버텼다. 2022. 11. 8. 안부 카톡 한 개 보냈을 뿐인데 기분 좋아진 썰 예전 그룹장님께 오랜만에 뜬금포 카톡을 보냈다. 워낙 바쁘신 분이라 얼굴 뵙기도 여간 어려운 게 아니라서 날 추워졌다는 핑계로 안부인사 정도였다. 몇 분뒤 카톡을 확인하시고는 전화를 걸어오셨다. "알고 카톡 한 거야?" "뭐를요??" 껄껄 웃으시면서 근 5년 만에 팀 워크샵을 가고 있다고 하셨다. 안 그래도 내 생각이 나서 진짜 OB 멤버라는 명분으로 부를까 말까를 엄청 고민하시다가 결국 내가 알지 못하는 뉴비들이 많아서 차마 부르지 못하셨다고 했다. 그런데 이렇게 출발해서 워크샵을 가고 있는데 내가 마치 알고 있었다는 듯이 카톡이 와서 놀라셨단다. 내가 이전 회사에 다니고 있을 때 막내였던 후배의 차로 이동 중인데 어떻게 지금이라도 합류 하겠냐며 저녁이라도 오던가 아니면 본인께서 저녁에 술 한잔 하고 .. 2022. 11. 4.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