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라톤4

제12회 김포한강마라톤 하프 21.1K 김포한강하프마라톤 도전기 작년에는 이미 신청 마감 후에 김포한강마라톤을 알게 되어 아쉬움을 삼켰지만, 올해는 다른 마라톤 대회보다 김포한강마라톤을 더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김포 마라톤 메달이 갖고 싶었거든요. 풀코스 메달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김포한강마라톤은 풀코스가 없어서 하프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하프 마라톤은 작년 서울 레이스때 달리다 얻는 부상 경험이 있습니다. 그 때 좀 무리해서 달리다가 양쪽 무릎과 엄지 발톱이 빠지는 경험을 했어서, 이번에는 조심스럽게 천천히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대회 전날 늘 대회 전날은 긴장으로 잠 못 이루는 밤입니다. 지난 3월에는 동아마라톤 전날 긴장한 탓이었는지 밤을 꼴딱 새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날 10시반에 잠들어서 새벽 4시 30분.. 2024. 4. 19.
2023 JTBC 마라톤에서 첫 번째 풀코스 기억을 남기다 이래저래 사연 많았던 나의 첫 번째 풀코스 사연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내가 풀코스 마라톤을 뛰다니 다시 생각해도 놀랍지 않을 수 없다. 어느덧 달리기 3년 차인데 물론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신기하다. 대회 같은거 말고 그냥 5K만 매일 달리자로 시작했던 달리기였는데 2023년 한 해 동안 10K, 하프, 풀코스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에 관심이 없었던 거 치고는 꽤나 열심히 달리지 않았나 싶기도하다. 풀코스 이야기를 하기 전에 원래 하프코스는 뛸 계획이 없었다. 한 달 전 우연히 나가게 된 서울레이스 하프코스에서 이슈가 있었다. 살살 뛰어야지 했던 게 당일 컨디션이 좋고 중간 페이스가 잘 나와서 10K 가까이를 오버페이스로 질주했다. 그리고 얻게 된 무릎과 발톱 부상. 그렇게 정작 풀코스.. 2023. 11. 9.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한 번은 하고 싶었던 이야기 대회 후기만 쓰려고 했는데 이야기를 조금 풀다 보니 10년 전으로 돌아가 이야기를 시작하게 됐다. 어쩌면 이런 글을 한 번은 쓰고 싶었던 것 같다. 언젠가 비슷한 내용의 글을 다시 한번 쓰게 될지 모르겠지만 한 번은 말하고 싶었던 나의 달리기 이야기다. 기억 속 마지막 대회 나는 마라톤 대회에 10년 만에 참여한다. 정확하게 에 참가한 뒤 딱 10년 만이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위런 서울에 모두 참가했었다. 당시에는 그런 행사에 참여하는 재미 자체를 느끼기 위해 참가한 거지 어떠한 기록을 목표로 한다거나 또는 대회를 위해서 훈련 같은 걸 하지는 않았다. 당시 나이키 위런 서울은 10K 달리기였는데 내 기억으로 나의 기록은 1시간 30분 정도였던 것 같다. 10K 달리기를 뛰어 본 사람은 .. 2023. 4. 5.
김포-인천 아라뱃길 20K 하프 마라톤 러닝 코스 20K 하프 마라톤 코스를 달려보았다. 코스는 김포 고촌(집)부터 검암역 부근(10K 반환점)까지 달렸다. 코스는 아라뱃길을 달려서 오르막길이나 급경사 없는 쾌적한 코스였다. 단지 걱정 되는건 나의 체력뿐이었다. 처음으로 하프 기록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넋 놓고 설렁설렁 달릴 수는 없고 그렇다고 20K를 좋은 기록을 내보겠다고 경험도 없는 상태에서 무리해서 달릴 수도 없다. 적당히 타협을 본 게 5분 30초 페이스를 유지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20K의 디테일한 시간도 계산하지 않았고 평균페이스가 5분 30초대라면 불편하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대라고 생각했다. 러닝화는 두 켤레를 주로 신고 있는데 하나는 알파플라이 다른 하나는 인피니티런이다. 발이 편한 건 인피니티런 속도가 빠른 건 알파플라이이.. 2023. 3. 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