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124 2021년 8월 회고 개발 일지를 쓰다 전부터 개발 블로그를 운영하기보다는 비슷하지만 개인적인 개발 노트 페이지를 갖고 싶었다. 작년 초 쯤, 그래서 만든 게 노션의 개발 노트가 있다. 정보 공유적인 목적이 있는 블로그보다는 개인적으로 학습한 내용이나 찾은 내용들 책이나 강의를 보면서 정리하는 리마인드 노트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노트에는 항상 DailyLog라고 하는 개발 일지 성향의 페이지가 하나 있었는데 왠지 안정적인 모습으로 정착하지 못한 상태로 수 개월간 방치되어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이번 8월 2일부터 어느 정도 안정적인 모습을 갖춘 느낌이다. DDL(DailyDevLog)이라고 노트 타이틀을 붙여둔 상태인데 회사업무와 개인적으로 스터디하고 있는 내용들 관심 있게 읽은 아티클, 책을 하루하루 정리하고 있다. 회사.. 2021. 9. 2. 존 도어 OKR 래리 페이지 서문 / 박세연 옮김 / 이길상 감수 | 세종 존 도어 OKR 2018년까지 나는 OKR이라는 단어를 모르고 있었다. 2019년에 입사한 회사는 OKR로 인사평가를 진행했다. 그때 회사에서 나는 사내 인프라 관련 부서에서 프런트엔드 개발자로 일을 하였는데, 입사 후 바로 투입했었던 프로젝트가 사내 인사평가 시스템 구축이었다. 그동안 엑셀 파일 하나하나로 관리되어 오던 인사평가 시스템을 온라인으로 구축하는 것이 목표였고 그 시스템은 OKR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웃기지만 OKR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OKR 인사평가 시스템을 구축한 거나 비슷하다. OKR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도 못하는 수준도 아니라 구글에서 OKR을 검색한 후 Object, Key Result 구나 .. 2021. 8. 30. 8가지 집중 1. 주 3회 이상 필히 운동하기 걷든 뛰든 자전거를 타든 헬스를 하던. 건강 잃으면 모든 게 리셋된다는 생각으로. 지금보다 삶의 난이도가 2배 3배 높아진다는 생각으로. 내가 요즘 하루중에 꼭 하려고 하는 게 아침 5km 러닝이다.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주된 목적은 건강과 체력을 달련하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운동은 늘 잠깐 하다가 말았는데 이번에는 작정하고 습관화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부디 잘 됐으면 좋겠다. 2. 시간 효율을 높이기 이동 중 노래가 아닌 오디오북을 듣거나 빈번히 하는 것 중 멀티태스킹 가능한 것들을 묶어보기. 이런 사소한 노력을 할 때 투자 성과도 좋아진다. 어차피 모든 건 효율을 높이는 게임이다. 이전 직장 까지는 자차 출퇴근을 했는데 이번 회사부터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 2021. 8. 13. IT에 몸담은 이들을 위한 지적 생산 기술 니시오 히로카즈 / 김완섭 옮김 | 제이펍 (IT에 몸담은 이들을 위한) 지적 생산 기술은 고난이도이다 인터넷에서 접하고 제목에 이끌려 주저없이 구매하였다. 제목만으로 급변하는 IT 웹기술을 습득하는 방법론을 제시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했고, 기대한것처럼 시작은 좋았지만 책의 중반부로 갈수록 점점 저자의 글이 눈에 들어오지를 않았다. 책의 목차를 보면, "새로운 것을 배우려면", "동기부여를 하려면", "기억력 단련하기", "효율적으로 읽으려면", "생각을 정리하려면", "아이디어를 떠올리려면", "무엇을 배울지 결정하려면" 과 같이 학습에 목말라 있는 나에게는 꽤나 흥미를 유발시키는 텍스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초반의 "새로운 것을 배우려면" 을 넘어가면서 저자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IT에 몸담지.. 2021. 8. 12. 오늘 우리의 아침 식사 우리의 아침 메뉴가 달라졌어요 생각해보면 결혼하고 5년 가까이 살면서 우리 집의 아침 메뉴는 다양하게 변화되어 왔다. 결혼 초반 우리의 아침 식탁에는 꼭 찌개가 있어야 했거나, 어느 때는 생과일주스를 아침 식사 대신으로 마시던 때도 있었다. 그리고 또 어느때는 매일 시리얼(콘푸로스트)만 먹던 시기도 있었고, 아니면 10일 치의 샐러드만 쟁여두고 드레싱을 곁들여 먹었던 때도 있었던 것 같다. 최근의 우리집 아침 식탁에는 토스트기에 구운 식빵이 자주 올라오고 있다. 원래는 와이프가 조리원에 있을 때 나 혼자 간단하게 아침 해결하고 출근하기 위해 부담 없는 식빵을 사다가 커피랑 먹고 있었는데, 어느 날 와이프가 샘플 버터를 좀 다양하게 주문한 뒤로 버터랑 먹으니까 질리지도 않는다며 식빵을 거의 매일 아침 먹고.. 2021. 8. 4. 2021년 7월 회고 출산 휴가, 육아의 시작 산후조리원에 있던 와이프와 아들이 월 초에 집으로 돌아오면서 이제 다시는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아빠의 삶을 시작했다. 아들의 이름을 짓고 출생신고를 하면서 조금 실감이 나기 시작하더니 아이 이름으로 된 우편물이 집에 오고 아이를 안고 소아과를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이것이 진정 육아인가 보구나 싶었다. 회사의 배우자 출산 휴가가 10일로 꽤 넉넉하게 쓸 수 있는 편이라 주말까지 붙여 보름 정도를 와이프와 육아에 전념했다. 모든게 처음이라 둘 다 바들바들 떨면서 아이 목욕을 시키고 똥기저귀를 치우면서 초보티를 팍팍 냈지만 조금씩 손에 익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제법 익숙하게 아이를 키우고 있다. 아직 50일도 채 되지 않은 신생아 아드님 모시느라 잠도 제대로 못 자는 우리지만 살면서.. 2021. 8. 1. 엄마의 양손 한약 좀 지어 먹어라 손주를 출산하고 가장이 된 아들이 걱정되시는지 엄마는 내게 '며느리 한약 지을 때 네 한약도 같이 지어라'라고 서너 번 말씀하셨다. 도통 한약에 관심이 없는 나는 매번 알겠다고 대답만 했고 진짜로 한약을 지어먹을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었다. 지난 주말 와이프랑 신생아 아들이랑 셋이서 한의원에 와이프 한약을 지으러 갔다. 소파에 앉아 잠깐 대기를 하고 있는데 와이프가 돌연 제안을 했다. "오빠 한약 같이 짓자" 나는 갑자기 왜 당신까지 그러냐며 극구 거절했다. 그랬더니 와이프가 어차피 용돈 쓸 데도 없는 데 한 달 치 용돈을 받지 않겠다며 그 돈으로 내 한약을 지으라는 거다. 엄마도 그렇고 와이프도 그렇고 둘 다 내 건강을 이리도 챙기는거 보면 나는 참 사랑 듬뿍 받는 남자구나 싶다. .. 2021. 7. 24.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박정준 | 한빛비즈 아마존에서 12년간 일하면서 얻은 일과 삶에 대해 소개한 책 저자는 아마존이라는 희대의 스승에게 배운 가르침이라고 표현했다. 내용의 초반부에는 개발자로서 개발 관련하여 자극이 많이 됐고, 책을 접고 당장 코딩이 하고 싶어지는 내용의 글귀들이 많았다. 더 부지런하게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는 긍정적인 자극이 느껴졌고 현재 나의 직업이 매력 있음을 다시 한번 확신했다. 어렵고 고되지만 스스로 노력한다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성취감이 큰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어 저자처럼 아마존의 직원은 아니지만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쿠팡과 같은 국내 대형 이커머스 서비스들이 아마존이랑 비슷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쿠팡 프레쉬와 같은 쿠팡 내 서비스들도 이미 아마존 프레쉬와 같은 형태로 존재하고 있었.. 2021. 7. 20. 백만장자들의 평생 습관 1. 서두르지 않는다. 2.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한다. 3. 배움에는 끝이 없다. 4. 건강보다 중요한 건 없다. 5. 나뿐 아니라 공동체도 생각한다. 6. 펑펑 쓰지 않는다. 7. 미리 계획하는 것을 좋아한다. 8. 팀을 중시한다. 9. 저축은 기본이다. 10.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않는다. 한 가지로 요약하자면 낙관적인 인생관 출처 : https://news.g-enews.com/view.php?ud=202107051337257909a1f309431_1&ssk=g080100&md=20210705142731_R 백만장자들은 위의 공통점들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나라는 사람에게 위의 내용을 대입해 보았다. 1. 서두르지 않는다. - 정말 급하지 않고서는 여유가 있는 성격이다. 좀 느리면 어때? 좀 틀리면 어.. 2021. 7. 16. 방역 하는 날 다음 주면 산후조리원에서 와이프와 아들이 집으로 온다 신생아 아들이 우리 집으로 들어오게 입성하게 된다. 당연히 집은 초 클린 상태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에 있었지만 뭐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는 날들이 이어졌다. 그런데 얼마 전 신축 아파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장 가구에서 벌레 알을 까서 나오기 시작한다는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했다. 관리사무소 측에서는 관련된 방역 소독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는 공지가 나왔다. 벌레가 나온다는 이야기는 매우 별로였지만, 방역 소독을 해 준다고 하는 이야기는 '오, 기횐데?' 싶었다. 그래서 아이가 집으로 오기 전에 방역을 받자고 해서 미리 신청을 해두었는데 마침 오늘이 그날이었다. 그게 다가 아니었다 와이프는 산후조리원에서 많은 것들을 신청한 것 같다.. 2021. 7. 3. 2021년 6월 회고 뚱뚱이가 다시 뛴다 앞자리가 8이라니.. 몸무게를 잘 못 본 줄 알았다. 어쩐지 몸이 조금 무겁다 느껴진다 했더니 역시나였다. 거의 금연 하듯이 운동을 끊고 산 게 벌써 꽤 지나기는 했다. 얼마나 운동을 안 했는지 뭐부터 해야 하는지 조차 생각이 나지를 않았다. 우선 반바지를 입고 나가서 단지를 한 바퀴 어슬렁 거리면서 걸었다. 밤이라서 그런지 선선하고 기분이 괜찮게 느껴졌다. 다음날도 다음날도 돌았다. 그렇게 하다 보니 갑자기 단지 내 헬스장이 생각났다. 무료로 운영 중인데 나는 왜 사용하고 있지 않는 거지? 같은 바보 같은 생각이 들면서 다음날 아침 바로 헬스장 러닝머신 위에 올랐다. 몇 년 전 다이어트를 할 때처럼 몸이 기억하고 있었다. 걷는 법을.. 뛰는 법을.. 그래 나는 뛸 수 있는 사람이었다.. 2021. 6. 30. 우리동네에 아라뱃길 러닝 코스가 있었다 최근에 살이 많이 찌면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토요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러닝머신 위에서 폼을 잡았다. 그런데 아침의 상쾌함 때문이었는지 문득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동네 한바퀴를 달려볼까 하고 나갔다. 날씨가 너무 좋다. 얼떨결에 아라뱃길 코스로 김현아(김포현대아울렛)까지 슬슬 다녀왔다. 날씨도 날씨지만 달리기 할 수 있는 코스가 너무 잘 되어 있었다. 자전거를 탔더라면 더 일품이었겠지만 현재 자전거는 타고 있지 않아서, 두 다리로 달릴 수 있는 달리기 코스로만도 이미 충분하고도 남았다. 나만 이 길을 몰랐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만한 코스다. 김포에 이사온지 어느덧 5개월이 다 되가는데 왜 나는 이 코스를 이제서야 알았을까 싶다. 아울렛까지 찍고 집까지 돌아오는데 .. 2021. 5. 5. 이전 1 ··· 6 7 8 9 10 1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