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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5

제12회 김포한강마라톤 하프 21.1K 김포한강하프마라톤 도전기 작년에는 이미 신청 마감 후에 김포한강마라톤을 알게 되어 아쉬움을 삼켰지만, 올해는 다른 마라톤 대회보다 김포한강마라톤을 더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김포 마라톤 메달이 갖고 싶었거든요. 풀코스 메달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김포한강마라톤은 풀코스가 없어서 하프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하프 마라톤은 작년 서울 레이스때 달리다 얻는 부상 경험이 있습니다. 그 때 좀 무리해서 달리다가 양쪽 무릎과 엄지 발톱이 빠지는 경험을 했어서, 이번에는 조심스럽게 천천히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대회 전날 늘 대회 전날은 긴장으로 잠 못 이루는 밤입니다. 지난 3월에는 동아마라톤 전날 긴장한 탓이었는지 밤을 꼴딱 새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날 10시반에 잠들어서 새벽 4시 30분.. 2024. 4. 19.
김포-인천 러닝 코스 아라뱃길 사진으로 보는 1년간 풍경 런닝 히스토리 김포로 이사를 오고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 중에 하나가 아라뱃길 러닝 코스이다. 꽤 이쁜 코스이고 풍경이고 기록이다. 체력을 늘리겠다는 생각에 달려나갔던 첫 날이다. 기록같은건 몰랐다. 몸무게가 많이 나갈때였는데 지금 보니 첫 기록 치고는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다음날 조금 멀리 달려보았다. 집에서 김포현대프리미엄 아울렛까지 달렸다. 이때 거리를 알았다. 아, 집에서 아울렛까지 왕복으로 7~8km 되는구나. 그리고 이때부터 그냥 꾸준히 달렸다. 매일 5K를 달리는 것 외 나머지는 모두 사치다. 그냥 매일 5K만 달리자. 그렇게 21년 여름부터 막연히 달리기 시작했다. 요령도 없었다. 여름에 달리는게 이렇게 뜨거운지도 몰랐다. 살만 열심히 탔던 것 같다. 한 세 달정도 달렸나보다. 어느순간 기록이 5분3.. 2023. 9. 1.
김포-인천 아라뱃길 20K 하프 마라톤 러닝 코스 20K 하프 마라톤 코스를 달려보았다. 코스는 김포 고촌(집)부터 검암역 부근(10K 반환점)까지 달렸다. 코스는 아라뱃길을 달려서 오르막길이나 급경사 없는 쾌적한 코스였다. 단지 걱정 되는건 나의 체력뿐이었다. 처음으로 하프 기록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넋 놓고 설렁설렁 달릴 수는 없고 그렇다고 20K를 좋은 기록을 내보겠다고 경험도 없는 상태에서 무리해서 달릴 수도 없다. 적당히 타협을 본 게 5분 30초 페이스를 유지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20K의 디테일한 시간도 계산하지 않았고 평균페이스가 5분 30초대라면 불편하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대라고 생각했다. 러닝화는 두 켤레를 주로 신고 있는데 하나는 알파플라이 다른 하나는 인피니티런이다. 발이 편한 건 인피니티런 속도가 빠른 건 알파플라이이.. 2023. 3. 12.
[매일 5K] 일요일, 봄 같았던 아라뱃길 하늘과 블루 러닝 레벨 지난주 토요일은 뜨거운 불토를 보내는 바람에 일요일 아침 기상이 쉽지 않았다.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동안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은 "일주일중 하루만이라도 푹 자도록 해~"라는 달콤한 유혹이었다. 그렇게 자다깨다를 반복하다가 아침 9시가 넘어서야 눈을 떴다. 평소 6시정도에 일어나니까 3시간이나 늦잠을 잔 셈이다. 옷을 주섬주섬 꺼내 입고는 한번 달려보자 하고 문을 나섰다. 평소 해가 거의 없는 깜깜한 새벽과 다르게 이미 해는 다 떴고 심지어 날씨도 포근해 봄이 왔나 싶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무엇보다 아라뱃길에 도착했을때 해가 하늘 높게가 아닌 딱 정면에서 10도정도만 목을 꺾으면 눈이 마주칠 위치에서 환하게 비추고 있는 폼이 일품이었다. 어디 벚꽃이 핀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 기분도 덩달.. 2021. 11. 29.
우리동네에 아라뱃길 러닝 코스가 있었다 최근에 살이 많이 찌면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토요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러닝머신 위에서 폼을 잡았다. 그런데 아침의 상쾌함 때문이었는지 문득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동네 한바퀴를 달려볼까 하고 나갔다. 날씨가 너무 좋다. 얼떨결에 아라뱃길 코스로 김현아(김포현대아울렛)까지 슬슬 다녀왔다. 날씨도 날씨지만 달리기 할 수 있는 코스가 너무 잘 되어 있었다. 자전거를 탔더라면 더 일품이었겠지만 현재 자전거는 타고 있지 않아서, 두 다리로 달릴 수 있는 달리기 코스로만도 이미 충분하고도 남았다. 나만 이 길을 몰랐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만한 코스다. 김포에 이사온지 어느덧 5개월이 다 되가는데 왜 나는 이 코스를 이제서야 알았을까 싶다. 아울렛까지 찍고 집까지 돌아오는데 .. 2021.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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