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책 이야기18 인생은 실전이다 - 아주 작은 날갯짓의 시작 신영준, 주언규 / 상상스퀘어 인생은 실전이다 매일 아침 5K 러닝을 하고 있다. 어렸을 때는 운동을 할 때 그저 비트 강한 노래를 들으면 달렸는데 언젠가부터 뉴스 채널을 들으면서 달렸다. 그러다 매일 듣는 뉴스가 지겨워질 때쯤 ‘인생의 자극 영상’ 같은 것들을 틀어놓고 들으면서 달렸는데 그때 알게 된 채널이 였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신사임당 님은 알고 있었지만 의 신박사님은 몰랐다. 처음 유튜브 채널을 듣다(보지 않고 들었다) 보니 그동안 누적되어 있는 영상이 너무 많아서 인생 명언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매일매일 신박사님 영상만 틀어놓고 열심히 달렸다. 정말 내 인생을 다시 돌아보거나 희망찬 미래를 그려보거나 매일 새벽마다 가슴 속에서 무언가가 꿈틀꿈틀 거렸다. 그 과정에서 라는 책을 알게 되었고 한 .. 2021. 12. 19. 일의 격 - 성장하는 나, 성공하는 조직, 성숙한 삶 신수정 / 턴어라운드 일의 격 동종 업계에 계신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이 책을 알았다. 처음에는 단순히 책의 제목에 끌렸다. 일에 있어서 '격'이라는 표현을 쓴 게 제법 폼이 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관련해서 책 소개를 살펴보니 SNS를 통해 이미 꽤 유명하신 분이셨다. 나는 자기계발서를 좋아하는 편이라 웬만해서는 긍정적인데 또 지나치게 무리한 부분을 강조한다거나 실현 가능성이 거의 희박한 부분을 소개하는 책은 정말 별로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있어서 이 책은 항상 책상 위에 두고 싶을 만큼 일상생활 속에서 있을 법한, 실생활에 적용해볼 만한, 노력해볼 만한 가까운 내용들이었다. 책 후반부에서 작가님과 내 생각이 일맥상통한 부분들이 많아서 내가 왜 이책을 흥미를 가지고 끝까지 읽었는지 알게 되었다. .. 2021. 11. 21. 책 잘 읽는 방법 김봉진 / 북스톤 책 잘 읽는 방법 배달의 민족 대표님이 쓰신 책이라 재미있게 술술 잘 읽히겠다는 느낌이 먼저 들었다. 정말 책만 잘 읽는 방법에 대해 쓴 책일까 생각했지만 역시나 아니었다. 개인적으로는 책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쓰여진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도입부에서 책의 효과 세 가지를 설명했는데 그중 가장 먼저 나온 문구가 '있어 보인다'였고, 세 번째는 '인테리어 효과'가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편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접할 수 있게 유도를 했다. 책을 잘 아는 법을 이야기하고 다음으로 책을 잘 읽는 법을 말한다. 책은 많이 사고 가까이에 두고 꺼내놓고, 서점에서 어떤 책들을 봐야하는지 등 책을 어떻게 잘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그 다음으로 읽은 책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이.. 2021. 9. 20. 존 도어 OKR 래리 페이지 서문 / 박세연 옮김 / 이길상 감수 | 세종 존 도어 OKR 2018년까지 나는 OKR이라는 단어를 모르고 있었다. 2019년에 입사한 회사는 OKR로 인사평가를 진행했다. 그때 회사에서 나는 사내 인프라 관련 부서에서 프런트엔드 개발자로 일을 하였는데, 입사 후 바로 투입했었던 프로젝트가 사내 인사평가 시스템 구축이었다. 그동안 엑셀 파일 하나하나로 관리되어 오던 인사평가 시스템을 온라인으로 구축하는 것이 목표였고 그 시스템은 OKR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웃기지만 OKR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OKR 인사평가 시스템을 구축한 거나 비슷하다. OKR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도 못하는 수준도 아니라 구글에서 OKR을 검색한 후 Object, Key Result 구나 .. 2021. 8. 30. IT에 몸담은 이들을 위한 지적 생산 기술 니시오 히로카즈 / 김완섭 옮김 | 제이펍 (IT에 몸담은 이들을 위한) 지적 생산 기술은 고난이도이다 인터넷에서 접하고 제목에 이끌려 주저없이 구매하였다. 제목만으로 급변하는 IT 웹기술을 습득하는 방법론을 제시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했고, 기대한것처럼 시작은 좋았지만 책의 중반부로 갈수록 점점 저자의 글이 눈에 들어오지를 않았다. 책의 목차를 보면, "새로운 것을 배우려면", "동기부여를 하려면", "기억력 단련하기", "효율적으로 읽으려면", "생각을 정리하려면", "아이디어를 떠올리려면", "무엇을 배울지 결정하려면" 과 같이 학습에 목말라 있는 나에게는 꽤나 흥미를 유발시키는 텍스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초반의 "새로운 것을 배우려면" 을 넘어가면서 저자가 하고싶은 이야기는, IT에 몸담지.. 2021. 8. 12.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박정준 | 한빛비즈 아마존에서 12년간 일하면서 얻은 일과 삶에 대해 소개한 책 저자는 아마존이라는 희대의 스승에게 배운 가르침이라고 표현했다. 내용의 초반부에는 개발자로서 개발 관련하여 자극이 많이 됐고, 책을 접고 당장 코딩이 하고 싶어지는 내용의 글귀들이 많았다. 더 부지런하게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는 긍정적인 자극이 느껴졌고 현재 나의 직업이 매력 있음을 다시 한번 확신했다. 어렵고 고되지만 스스로 노력한다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고 성취감이 큰 직업이라는 생각이 들어 저자처럼 아마존의 직원은 아니지만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쿠팡과 같은 국내 대형 이커머스 서비스들이 아마존이랑 비슷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쿠팡 프레쉬와 같은 쿠팡 내 서비스들도 이미 아마존 프레쉬와 같은 형태로 존재하고 있었.. 2021. 7. 20.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