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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책

일의 격 - 성장하는 나, 성공하는 조직, 성숙한 삶

by 무벅 2021. 11. 21.

신수정 / 턴어라운드

일의 격

동종 업계에 계신 어느 분의 블로그에서 이 책을 알았다. 처음에는 단순히 책의 제목에 끌렸다. 일에 있어서 '격'이라는 표현을 쓴 게 제법 폼이 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관련해서 책 소개를 살펴보니 SNS를 통해 이미 꽤 유명하신 분이셨다.

 

나는 자기계발서를 좋아하는 편이라 웬만해서는 긍정적인데 또 지나치게 무리한 부분을 강조한다거나 실현 가능성이 거의 희박한 부분을 소개하는 책은 정말 별로라고 생각한다. 그 부분에 있어서 이 책은 항상 책상 위에 두고 싶을 만큼 일상생활 속에서 있을 법한, 실생활에 적용해볼 만한, 노력해볼 만한 가까운 내용들이었다.

 

책 후반부에서 작가님과 내 생각이 일맥상통한 부분들이 많아서 내가 왜 이책을 흥미를 가지고 끝까지 읽었는지 알게 되었다.

출퇴근을 하면서 책을 많이 읽는 편인데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길어지면서 책을 읽지 못해 중반부에서 꽤 오래 홀딩되어 있었다.

완독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두세 번은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p34. 보통 사람의 성공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다음과 같은 성공 공식을 제시한다. S=rQ 성공(S)이란 r(아이디어의 가치, 능력)Q(많은 시도, 집요함). 즉, 우리 같이 r이 낮은 보통 사람들이라도 Q를 열시히 하다보면 뭔가 얻어걸려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천재가 아닌 우리 같은 보통 사람들의 성공 비결은 단순하다. 나이가 먹어도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다. 많이 쓰고 많이 시도하는 것이다. 양에서 질이 나온다.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

p36. 성공의 가장 큰 적은 실패가 아닌 지루함
아마추어는 기분 좋을 때만 훈련한다. 보통 선수는 매일 훈련하지만 지루할 때면 대충한다. 그러나 뛰어난 선수는 상관없이 훈련한다.
이 지루함을 도대체 어떻게 이길까? 동일한 일을 그대로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목표를 올려 도전함으로써 즐거움을 만든다. 그리고 이 과정을 습관화하여 자동으로 행동하게 만든다고 한다.

p38. 그냥 찾아가라
가장 효과적이며 효율적인 길은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그냥 있는 그대로 모습을 드러내어 피드백을 받거나 진단, 도움을 받는 것이다. 미루지 말고 그냥 하라. 

p43. 하버드생보다 더 뛰어난 성과를 올리는 방법
스스로 머리가 부족하다고 여길수록 한 분야를 파라. 미친 듯이 오랜 기간 파라. 그러면 이것저것 관심 많고 인기 분야만 쫓아다니는 수재, 천재, 고학력자를 이길 수 있다.

p45. 상대를 만족시키려면
열심히 주거나 많이 준다고 상대가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블랙스톤 창업자 슈워츠먼도 이렇게 말했다. "어떤 사람이든 자기가 안고 있는 문제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들이 어떤 문제와 씨름하는지 생각하고 그에게 도움이 될만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려고 노력하라.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면 나의 문제가 해결된다"
"이것저것 일방적으로 주려고 하기보다는 먼저 상대의 필요가 무엇인지에 관심을 기울여라"
"물건을 팔려고 하기 보다 사람의 마음을 살려고 노력하라"

 

p49. 평범해도 비범해지는 법
어떤 사람은 비범한 일도 평범하게 만드는데, 어떤 사람은 평범한 일도 비범하게 만든다. 일 자체가 평범하거나 비범하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 일하는 태도가 평범과 비범을 나눈다.

p51. 커리어의 80%는 예기치 않은 우연으로 결정된다
크러볼츠 교수는 '계획된 우연'이라는 표현을 쓴다. 그는 성공에 있어 행운의 요소가 크지만, 행운은 그냥 오는 게 아니라 행운을 부르는 5가지 요소가 작동한다고 주장했다. 5가지 요인은 '호기심, 낙관성, 끈기, 융통성, 위험 감수'이다. 즉, 이러한 태도가 있을 때 행운을 잡아채고 극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뜻을 세우고 계획을 세우시라. 계획대로 되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마시라. 5가지 요소의 태도를 갖고 열린 태도로 세상을 보고 꾸준히 공부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실험해보라.
물론 그런 태도를 가지고 살아도 성공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삶의 미션과 뜻이 분명하면 성공이 뭐 그리 큰 문제겠는가? 지금, 여기를 멋지게 살면 되는 것을.

p53. 바쁜 사람은 항상 바쁘다
매사 바쁘고 매사 최선을 다하는 삶이 꼭 바람직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매사 최선을 다하지 말라. 최선은 다할 가치가 있는 일에만 다하자!

p58. 때론 뺀돌이가 되어라
20의 핵심적인 일과 80의 비 핵심적이 일이 있다. 성실하고 바쁜 사람들은 대개 20이나 80을 구분하지 않고 무조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다. 다 완벽하려 한다. 이러면 성과도 나고 인정도 받고 승진도 하지만 정신이 없고 여유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1. 20은 열심히 한다. 에너지를 쏟는다. 시간을 더 투입한다.
2. 80은 '어떻게 편하게 할까?'에 초점을 둔다.
3. 80중 아예 할 필요가 없는 것은 하지 않는다. 할 필요가 없는 일을 판단하는 기준은 "그 일을 안 했을 떄 무슨 큰일이 일어나는가?"를 자문하면 된다.

p59. 어려움과 고민이 들 때 답을 찾는 질문
1. 내가 얻고 싶은 결과는? (원하는 것)
2. 나는 왜 그것을 얻고 싶은가? (목적)
3. 어떻게 하면 그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가? (실현 전략)
4. 그것은 내 미래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의미)
5. 지금 내가 할 일은? (행동)

p60. 피하는 쪽이 아니라 향하는 쪽으로 생각하라
원하는 모습을 추구하다 보면 문제들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때가 많다. ... 중요한 것은 우너하지 않는 것을 없애려는 데 에너지를 쏟기보다는 원하는 것에 에너지를 쓰는 것이 더 낫다. "피하려고 생각하기보다는 향해서 나아가려고 생각하라" 나아가려 하면 창의적인 생각들이 떠오른다. 자신의 부족함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려는 노력을 원하는 형상이나 이미지를 만들고 이를 성취하는데 쓰라.

p63. 초보 코치가 아니라 코치다
사람들은 자꾸 비교를 한다. '저분은 수십 년 경험한 대단한 노하우에 국제 자격을 가졌는데 나는 이제 병아리인데 내가 무슨... 더 배워야지' 배우는 게 나쁘다는 말이 아니다. 그러나 지나친 것은 부족함과 유사하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당신이 선망하는 그 유명한 분들은 당신보다 더 어린 나이에 당신보다 더 부족한 지식으로 남들을 돕고 가르치기 시작했다는 것을 잊지 마시라.
'신입'이나 '초보'라는 이름하에 숨을 이유가 없다. 그것은 겸손이 아니다. 프로의 세계에 들어가면 그 때부터 프로인 것이고 프로답게 행동해야 한다.

p65. 무언가 처음 배울 때 어떤 선생님을 찾아야 할까?
세계적인 제자들을 키운 초기 선새님들의 특징은, 학습 내용을 잘 가르치는 것보다 그들이 배우는 피아노, 테니스, 수영 자체를 좋아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p66. 집중력과 의지력의 명과 암
매사에 빈둥거리는 것도 문제이지만 매사에 효과, 효율만 강조하여 조급해하고 불안해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안된다.

p68. 과연 연주를 가장 잘 하는 연주자가 최고의 성공을 할까?
실력이란 콘텐츠에만 있지 않다. 나도 예전에는 이를 인정하기 싫었지만 인간의 인식이란 그런 것이다. 보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특히 실력이 비슷하면 보이는 것이 성공의 차이를 결정한다.

p72. 탁월한 사람과 경쟁하면 실력이 늘까?
1. 건전한 경쟁, 약간의 차이가 있는 사람들과의 경쟁은 우리의 실력을 향상 시킨다.
2. 그러나 슈퍼스타와의 경쟁은 오히려 자신의 실력을 망가뜨린다. 기량 발휘를 못하고 심리적으로 주눅 들고 쪼그라든다.
3. 그러므로 슈퍼스타가 없는 곳에서 마음 편하게 놀아라. 즉, 용의 꼬리보다 뱀의 머리가 돼라.
4. 더 훌륭한 전략은 슈퍼스타와 경쟁하려 하지 말고 협력하는 것이다. 이는 3)보다 더 효과가 크다. 그리고 실력이 쌓이면 슈퍼스타를 떠나서 자기만의 분야를 만들어라.

p79.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
"당신만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사람들이 어려움이 생기면 당신을 찾을 수 밖에 없는 영역이 무엇인가? 대체하기 어려운 당신의 일이 무엇인가?" 왜냐하면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직원들이 자신만의 차별점, 또는 자신만이 잘 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분야를 개발하지 않아도 생존에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이 때문이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대체될 수 있는 일은 장기적으로 내부에서의 경쟁력을 발휘하기도 어렵고, 외부 이직도 어렵다.

p81. 배움의 기술
1. 그 분야의 제일 잘하는 분이나 잘 가르치는 분에게 배운다.
2. 프로를 목표로 하지 않는 경우라도 최소 1년~3년 정도는 꾸준히 한다.
3. 어느정도 스스로 분별할 수 있는 수준이 되면 책이나 다른 사람들의 경험, 세미나를 선택하여 스스로 공부하고, 자신에게 접목한다. 열심히 읽고 배우고 다양하게 실험해본다. 초기에 배웠던 특정 스승을 떠난다.
4. 기존 방식과는 다른 자신만의 차별화 방법을 만든다. 멘토의 말은 선별하여 듣는다. 꾸준히 책을 읽으며 감각을 유지하고 발전시시킨다. 소비를 멈추고 생산한다.
5. 남들을 가르치면서 더 발전한다. 글도 열심히 쓰고 영향력을 확대한다. 타영역도 배우면서 타 영역의 인사이트를 융합시킨다. 꾸준히 자신의 차별화를 강화시킨다.

p83. 두드려야 열린다
자신의 공을 다른 이가 채가고 정치적인 사람이 결국 공치사를 받는 경우가 있다. ... 필요한 것은 적극적 자기 표현이다. 그들을 원망하기보다 자신이 표현할 필요가 있다. 징징거리거나 괜찮은 척하지 말고 상사에게 솔직히 말하고 구체적인 피드백을 구한다.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과 자신을 표현하는 것은 서로 부딪치는게 아니다. 남을 존중하면서도 얼마든지 마신을 표현할 수 있다. 겸손이란 야심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겸손하지만 야심도 가질 수 있다.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 수동적으로 있지 말고 두드려 볼 필요가 있다. 두드리면 문이 열리고 당장 안열려도 열릴 가능성을 훨씬 높인다.

p89. '처음부터 제대로'가 '민첩함'의 발목을 잡는다
무엇을 하든 일단 부담 없이 가볍게 출발하고 이를 반복, 향상시켜나가라. 아니면 접으면 되고, 괜찮으면 발전시키켜가면 된다.

p91. '짧게라도 여러 번' 전략
습관에 관한 책을 읽으니 균형 잡힌 통찰이 나온다. "중요한 것은 1만 시간의 절대치 자체가 아니라 '횟수'이다."
대개 무언가를 결심할 때마다 작심삼일 하는 이유는 처음부터 '시간'은 많이 썼지만 '횟수'를 늘이는데 실패하기 때문이다.
'잠깐이라도 여러 번' 전략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여러 번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만만해야 한다' 그냥 매일 퇴근 시간 가볍게 한 정거장 정도만 걷는 것부터 시작하라는 것이다.
'시간이 아니라 횟수'. 이 전략은 '성장'뿐 아니라 '행복'의 법칙이기도 하다. 어쩌다 한 번 하는 긴 시간의 좋은 경험보다 짧은 여러 번의 경험이 삶을 더 풍요롭게 한다고 하니.

p97. 안타를 맞는다는 것은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다는 의미다
안타를 맞고 홈런을 맞는다면, 이제 남은 것은 실패와 실수로부터 교훈을 배우고 더 훈련하여 전략적으로 공을 던져서 승리를 쟁취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때로 홈런을 맞는다는 것에 감사할 필요가 있다. 최소 자신이 관중석이 아니라 '경기장'에 서 있다는 것이고, 삶이나 일을 회피하지 않고 직면하며 당당하게 '승부'하고 있다는 뜻이니.

p101. 그리 안 똑똑해도 엄청 똑똑하게 보이는 비결은?
일터에서는 '묻는 질문에 간랴가히 핵심만 대답하기'만 잘해도 정말 똑똑해 보인다. 
예를 들어, " 그 방안의 장점과 단점을 말해주세요"라고 물었다면 "그 방안의 장점은 ~이고, 단점은 ~입니다"하면 되는데 이렇게 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질문에 대해서 '결론만 짧고 명확히 먼저 말한다' 그리고 이유를 요청하면 첫째, 둘째, 셋째.. 이렇게 말하면 엄청나게 똑똑한 사람으로 보인다.

p110. 나이가 들어도 똑똑해지려면?
오늘이나 내일 당장 문화센터를 가시든, 온라인 교육과정을 등록하든, 서점을 가든, 어디든 가서 새로운 걸 배우시라.

p131.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소소한 비결들
메일이나 문자, 카톡을 보내면 응답이 하세월인 분들이 있다. 나는 누군가가가 메일, 문자, 카톡 등을 보내면 어차피 답할 상황이라면 가능한 보는 즉시 한다. 그 이유는 답변을 미루면 나중에 기억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에너지가소모된다. 그러다가 자칫 답변을 놓치면 오해를 받는다. 그러므로 즉시 대응한다.

p133. 젊은이들에 대한 가장 큰 조언은?
크롬볼츠 교수의 행운을 부르는 5가지 요소 '호기심, 낙관성, 끈기, 융통성, 위험감수'를 작동시키는 사람만이 운이 있는 곳으로 움직일 수 있다. 그러므로 젊었을 때는 많이 열심히 배우며 다양하게 배우는 것이 최상이다.

p138. Yes는 Yes고 No는 No다
Yes를 Yes라, No를 No라 명확히 못하는 사람은 '마음이 여린' 사람이 아니다. '자기중심적인' 사람일 뿐이다.

p141. 백종원의 코칭도 실패하는 이유
변화에는 고통이 있다. 축적 후 발산이 있다. 그 기간에 참지 못하고 뛰쳐나오고 원칙과 베스트 프랙티스를 버리면 영원히 그 나물, 그 밥에 사는 것이다. 사람들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성공의 법칙을 몰라서이기도 하지만, 배우고 알아도 그것을 완전한 변화의 임계점까지 새로운 법칙을 고수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다.특히 새로운 변화에 익숙해지기 전까지가 중요한데, 대개 이 기간 동안 견디지 못해 실패하고 원상태로 돌아간다.

p155. 45세 때부터였다.
"논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생각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답이 있겠지만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자신의 생각을 글로 '쓰는 것' 또는 '그리는 것'이다.
..
얼마 전 한 분을 만났다. "글을 쓰고 싶은데 잘 안돼요." 이유가 무엇일까? 완벽주의적인 그의 성격 떄문이었다. '잘 쓰려' 하고, '길게 쓰려' 하고 '남들을 의식해서'이다. 비결은 '그냥 쓴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쓴다'이다. 사실 블로그에 쓰던 페이스북에 쓰던 유명해지지 않는 한 남들은 당신의 글에 별 관심이 없다.

p162. 운전자는 멀미하지 않는다.
앞자리에 앉으면 뒷자리보다 멀미를 안 한다. 앞자리에 앉게 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들에게 회사의 목표와 가는 길을 가시화하여 계속 공유해 준다는 것이다. 같이 회사의 미래를 보고 가는 것이다. 그러면 멀미가 덜해진다.

p167. Yes맨은 안 좋은 것일까?
일본의 한 중소기업 사장이 직원 채용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포인트로,
- 대답을 잘할 것
- 성격이 밝을 것
- 사장과 맞을 것

p205.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려면?
세상은 꿈을 권고하는 사람을 따르는 게 아니라 자신의 꿈이 선명한 사람을 따른다. 자신의 꿈을 선택하고 그것을 선포하면 된다. 그것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감을 준다.

p206. Learn it all은 Know it all을 이긴다
한 단계 뛰어넘는 길은 자신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다. 현재 업종이 한계가 있다면 업종도 바꿀 필요도 있다. 자신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기 위해서는 작은 우물 안에서 안다고 교만한 것이 아니라 겸허한 마음으로 호기심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다.
모르는 것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배움을 추구하는 사람은, 자신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을 이긴다.

p228. 착한 리더는 호구가 될 수도 있다
세상이 '선의'와 '자비'로만 돌아간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러므로 성경의 말씀대로 '비둘기처럼 순결하되 뱀처럼 지혜로울' 필요가 있을듯하다. 이에, 너무 착한 분들은 자신을 이용하려는 자에 대해 단호해지려 하고, 두려움으로 지배하는 분들은 공감과 따스함을 더 품는다면 사회가 조금 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p245. 지휘자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
팀을 이끄는 리더의 역할은 무엇일까? '구성원들을 파워풀하게 하여 조직의 성과를 창출하는 것'
1. 얼라인먼트
2. 목표와 성과관리
3. 업무환경 조성 및 구성원 관리
4. 협업 관리

p258. 창문을 열면 파리도 들어온다
소명의식과 의지가 강한 사람, 그릿(Grit)이 있는 사람, 행동하는 사람, 두렵지만 두려움을 뛰어넘는 사람, 미움받을 용기가 있는 사람, 상대의 계속된 공격에도 악착같이 또 덤비는 사람, 한마디로 말하면 '독한 사람'들이 있다. 변화가 필요한 조직과 사회에는 조금 더 '독한 사람'들이 필요하다.

p265. 나를 밀어내는 사람
지난 시간 잘 생각해 보시라. 의외로 어려운 환경, 힘든 환경을 한 사람이 자신을 더 강하고 성숙하게 만들었을지 모른다. 그러므로 '나를 밀어내는 사람'조차도 나의 삶에 도움이 되도록 만들 수 있는지의 여부는 바로 자신의 마음에 달려있다.

p266. 나답게 산다는 것은? 좋은 사람으로 사는 것을 포기함
"나는 위성이 아닌 빛나는 별이다"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삶은 불가능하다. 자신이 행복하면 주위도 행복해진다. 남들 주위에 돌면서 눈치 보며 전전긍긍하고 나들이 가진 빛(인정, 사랑..)을 얻어 가려는 삶을 그만둔다.
사람들을 배려하고 돕지만 그것이 상대의 기분에 맞춘 도움이나 인정받으려는 데서 나온 것이 아니라 주체적 선택으로 한다. *우리 스스로가 빛으로 별로 산다. 그게 나답게 사는게 아닐까?*

p273. 소박하게 사는 게 좋을까? 사치스럽게 사는 게 좋을까?
자기 삶은 자신이 사는 것이다. 고급도 경험하고, 투자도 배우고 사업도 시도하고 글로벌로도 시도하고 다양한 것을 경험하면서 가능성을 선택하면 좋지 않겠는가. 물론 예전에는 이러다 굶어죽기 직전의 사람들도 꽤 있었던 것은 분명하지만 앞으로야 이런다고 굶어죽기야 하겠는가.

p288. 시그널이 불필요한 삶
보석은 진흙을 묻혀도 보석이고, 진짜 황금 덩어리는 먼지가 쌓여도 황금이다. 그러나 돌들은 금빛을 칠해서 은쟁반에 올려놔도 돌이다. '나는 금이니 좀 봐주세요'라고 외쳐도 본질은 여전히 돌이다.

p294. 결핍이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결핍'이 올 떄 이를 '고통'이나 '원망'이 아닌 '기회'로 본다면 우리의 미래에 더 가능성이 열려 있을 것이다.
내가 약할 그때, 바로 내가 강한 것이다.

p303. 다른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을 구할 필요가 없는 이유
우리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타인의 판단, 시선과 기대에 따라서 사는 삶, 타인의 칭찬과 인정을 구하는 삶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 이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그저 쿨하게 받아들일 뿐이다. 물론, 타인의 조언과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선택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다.
우리의 삶은 우리의 것이다.


p305. 자랑할 것, 자부심을 가질 것이 무엇인가?
'자신의 약한 것'이 더 자랑이 될 수도 있고, '평범하게 사는 것'이 더 자부심이 될 수도 있다. 부자와 스펙자와 권력자는 늘어나는데 품위 있고 희생하고 헌신하는 이들은 줄어가고 있으니 '품위'와 '헌신'이 더 희소하고 더 큰 자부심이 될 수 있다. 가진자들은 늘어나지만 욕심에서 자유한 자들은 저점 감소하고 있으니 '마음의 자유'가 더 희소하고 더 큰 자부심이 될 것이다.
흥미롭게도 이런 것은 일부러 자랑하려고 하는데서 나오는 것도, 독특한 것을 해서 남에게 이겨봐야지 하는 경쟁심이나 열등감에서 나오는 것도 아니다. 그냥 자유인으로서 자신만의 철악을 가지고 자연스럽고 자신있게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 스타일대로 사는데서 나오는 것이다.

p310. 왜 착한 사람들이 더 힘들어 할까?
착한 이들이여 '착함'을 벗어 던지고 '당당하게' 살아라. 진짜 착하게 살아야 할 사람들은 당신들이 아니라 착한 사람들을 이용하고 괴롭히는 나쁜 놈, 악한 놈들이다.

p315. 스트레스는 나의 친구요 나의 도전이다
스트레스는 없을 수 없다. 그러므로 스트레스가 오면 심호흡을 하거나 명상, 기도를 하면서 이렇게 말해보자. "오! 나의 친구가 왔구나. 이번엔 나에게 뭘 도와주려고 왔니?"
겨자씨만 한 믿음으로도 산을 옮길 수 있다는 말은 허왕된 빈소리가 아니다.

p317. 잘 안돼도 괜찮아
1. 모든 것을 잘하고 싶어. 하지만 못한다고 해도 망가지는 건 아냐.
2. 다른 사람들이 내게 친절하게 대하면 좋겠어. 하지만 그렇게 안해도 괜찮아.
3. 내 뜻대로 돌아가면 좋겠어. 하지만 그렇지 않아도 상관없어.
마음의 건강은 집착을 버리는 것에서 시작된다. '괜찮아 잘 될거야' 보다는 '잘 될 거야. 하지만 설령 잘 안되어도 괜찮아'가 좋다. 자신뿐 아니라, 자녀들에게도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자주 사용한다면 다들 조금 더 관대해지고, 조금 더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p321. 가장 재미있는 스토리는 무엇일까?
'간절히 원했지만 너무 얻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성취하는 스토리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우리가 주인공으로 느끼며 사는 순간이 어떤 순간일까?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갈망한 순간일 것이다. 순간순간 갈망을 가지고, 엑스트라도 조연도 아닌 우리 삶의 주인공으로서 자신의 스토리를 쓰며 살자.

p333. 좋아한다고 너무 퍼주지 마라
보스조르메니 나지는 인간관계에서 보이지 않는 '관계 통장'이 있다고 한다. 배려, 사랑, 칭찬, 코칭, 선물 등은 '입금'이고 폭력, 무시, 화, 비난 등은 '출금'이다. 적당히 주고 받아야 하는 관계라는 것이다.
연인, 부부, 친구, 동료들의 관계에 있어서 일방적으로 퍼주는 것이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 수 있다. 베풀어 줄 때도 상대가 어느 정도 갚을 수 있도록 해주어야 관계가 지속될 수 있다.

p334. 두뇌에 가해지는 최악의 행동은 무엇일까?
하버느 뇌과학자 존 레이티 박사는 '소극적 삶에 만족하며 사는 것'이라고 한다. 익숙한대로 살고, 앉아서 TV만 보고 세상에 무관심한 태도로 살면 뇌를 악화시킨다고 한다. 쉽게 말해서 편하게 사는 것이 좋지 않다는 것이다.
뇌를 강하게, 머리도 핑핑 돌고 나이 들어도 생생하려면,
1. 운동. 산책, 수영 등 특히, 지속되는 유산소 운동은 우울증에 특효약이라고 한다.
2. 새로운 것을 배우라
3. 균형 잡히게 먹어라
4. 영성과 명상의 시간을 가져라
어린 자녀에게라면 말을 많이 걸어주고, 접촉해 주고, 외국어를 들려주고, 미술과 음악을 가르치라고 권한다.

p337.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같이 보내는 다섯 사람의 평균이다
미국의 사업가 짐론의 말이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고 서로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는다. 특히, 같이 시간을 많이 보낸 사람들로부터 영향 받는다. 많은 사람들이 부모의 부정적인 어떤 면들을 닮기를 원치 않는데도, 어느새 닮아져 있는 자신의 모습에 놀라는 것도 그 이유 때문이다.
시간을 같이 보내는 사람을 바꾸기만 해도 자신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자신의 에너지를 다 빼앗는 사람들과는 빨리 헤어지는게 상책이다. 나와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 큰 생각과 꿈을 가진 사람을 만나는 게 좋다.
자신을 바꾸려고 노력하려 애쓰지 말라. 환경을 바꾸고 만나는 사람을 바꾸는 게 훨씬 빠른 길이다.

p341. 멘탈에 관하여
비정상적으로 강한 멘탈을 가진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잘못이 명백한데도 흔들리지 않고 거짓말을 하며, 뻔뻔하다. 전혀 양심의 가책이 없고 당당하다. 자신이 오히려 의롭다고 여긴다. 타인을 무시하며 남들의 말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다. 남들의 멘탈이나 상황을 아무 감정의 기복 없이도 쉽게 붕괴시킨다. 자신의 잘못이나 범죄에 아무 죄책감이 없다. 타인을 괴롭히고 협박하고 파괴하고 학대하면서도 미안함이나 가책이 없다. 자신의 말을 듣지 않거나 자시늬 조직에서 이탈하는 이에게는 피의 복수를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우리가 보기에 이런 초강력 멘탈을 가진이들은 사실 뇌에 문제가 있는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들이 많다는 것이다. 뉴스에서도 자주 본다. 주위에도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당신이 그리 멘탈이 강하지 않다면 '정상적'이라는 것이다.
다만, 멘탈이 약하면 두가지 이슈가 있다. 삶이 힘들수 있고, 멘탈이 강한 이들에게 이용당하고 착취당할 수 있다.
소시오와는 만나지 않는 게 상책이다. 어쩔 수 없이 만났다면 조짐이 보일 때 최대한 빨리 헤어지고 싸워야 한다면 목숨 걸고 싸워야 한다.  이들은 흔들리지 않고 잘 교화되지 않기에 어중간한 자비심을 보였다가는 언제든 복수 당한다. 어쩔 수 없이 함께 해야 한다면 냉정하게 나도 Win 하는 방법을 찾아 Win-WIn 관계를 만든다.

p346. Worker가 아니라 Player로 산다
깨인 사람들은 Worker로 일하지 않고 Player로 일한다. Worker는 수동적 컴포넌트로 일하지만 Player는 게임, 경기를 하듯 주도권을 가지고 일한다.

p354. 이 세계는 자신의 인식의 범위만큼 자신에게 존재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의도적으로 뇌에 심어놓으라. 자신의 뇌는 세상을 그 목표에 맞춰 자신에게 인식시켜준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선명하게 정의하면, 우리 뇌는 그것에 맞춰 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것들을 자신에게 인식되게 하기 때문이다.
자기계발서에서 이야기하는 '믿으면 된다', '목표를 정하라', '목표를 이미지화 하라', '세상을 낙관적으로 보라' 등이 허황된 말이 아니다. 

p358. 삶은 그 자체가 선물, 소소한 행복
부자가 안돼서 인생이 힘든 게 아니라, 비교 자체가 인생을 힘들게 하는 것이다. 만족하게 살다가도 자꾸 비교하니 힘들다. 재미있게 잘 살다가도 넓고 화려한 친구 집에 가면 실패한 인생 같다. 회사 잘 다니다가도 딴 회사에 있는 동기가 나보다 높은 연봉을 받으면 괜히 회사가 날 착취하는 것 같고 미워진다. 아무 문제 없이 잘 살고 있었는데도 명품 옷 걸친 친구 보고 나면 집에 와서 남편이나 아내에게 바가지 긁고, 공부 잘한다는 친구 애들 보면 괜스레 착하고 성실하게 잘 지내는 애들한테 성질낸다.
현재 있는 정도에서 매일 즐겁게 지내면 된다. 물론, 돈은 벌수록 좋다. 가능한 많이 벌고 투자도 잘하는 게 좋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부자가 된 후 행복을 누리겠다는게 아니라 바로 지금 소소하더라도 행복을 누리는 것이다. 작은 일을 즐기고, 맛보고, 사랑하고, 웃고, 울고, 기뻐하고, 용서하고, 배우고, 가르치고, 보고, 듣고, 만지고, 느끼고, 숨 쉬고, 읽고, 소통하고, 대화하고, 걷고, 뛰고, 마시고, 성취하고, 춤추고, 여행하고, 양육하고, 따뜻하고 관대하게 산다.

p360. 내게 주어진 인생은 선물이다
오늘 바로 '지금 여기'를 살라. 풍성한 삶이란 자격 없는 당신에게 하나님이 즐기라고 주신 선물을 오늘의 보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해야 할 일의 리스트가 아닌 원하는 일의 버킷리스트를 실행하라. 기쁘고 즐겁게 살라. 작은 일을 즐기고, 맛보고, 사랑하고, 웃고, 기뻐하고, 용서하고, 관대하게 살라. 죽음을 염두에 두고 살 때 매일매일 사랑하고, 현명하고, 자유롭고, 관대하게 살게 된다. 매 순간이 Gift이기 때문이다.


유사한 통찰을 제시하는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문장은 다음과 같다. "삶은 정상에 도달하기 위한 등산이 아니라 플로어에서의 댄스이다. 인생이란 지금 이 찰나를 춤추듯이 사는, 찰나의 연속이다. 그러다 문득 주위를 돌아봤을 때 '여기까지 왔다니!'라고 깨닫게 되는 것이다.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사는 것 그 자체가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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