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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3

제12회 김포한강마라톤 하프 21.1K 김포한강하프마라톤 도전기 작년에는 이미 신청 마감 후에 김포한강마라톤을 알게 되어 아쉬움을 삼켰지만, 올해는 다른 마라톤 대회보다 김포한강마라톤을 더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김포 마라톤 메달이 갖고 싶었거든요. 풀코스 메달이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아쉽게도 김포한강마라톤은 풀코스가 없어서 하프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하프 마라톤은 작년 서울 레이스때 달리다 얻는 부상 경험이 있습니다. 그 때 좀 무리해서 달리다가 양쪽 무릎과 엄지 발톱이 빠지는 경험을 했어서, 이번에는 조심스럽게 천천히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대회 전날 늘 대회 전날은 긴장으로 잠 못 이루는 밤입니다. 지난 3월에는 동아마라톤 전날 긴장한 탓이었는지 밤을 꼴딱 새웠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날 10시반에 잠들어서 새벽 4시 30분.. 2024. 4. 19.
[매일 5K] 일요일, 봄 같았던 아라뱃길 하늘과 블루 러닝 레벨 지난주 토요일은 뜨거운 불토를 보내는 바람에 일요일 아침 기상이 쉽지 않았다.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는 동안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은 "일주일중 하루만이라도 푹 자도록 해~"라는 달콤한 유혹이었다. 그렇게 자다깨다를 반복하다가 아침 9시가 넘어서야 눈을 떴다. 평소 6시정도에 일어나니까 3시간이나 늦잠을 잔 셈이다. 옷을 주섬주섬 꺼내 입고는 한번 달려보자 하고 문을 나섰다. 평소 해가 거의 없는 깜깜한 새벽과 다르게 이미 해는 다 떴고 심지어 날씨도 포근해 봄이 왔나 싶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무엇보다 아라뱃길에 도착했을때 해가 하늘 높게가 아닌 딱 정면에서 10도정도만 목을 꺾으면 눈이 마주칠 위치에서 환하게 비추고 있는 폼이 일품이었다. 어디 벚꽃이 핀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 기분도 덩달.. 2021. 11. 29.
[매일5K] 아라뱃길 김포 러너가 되었다 작년 12월에 김포에 이사를 온 후 내 삶에 크게 달라진 부분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운동이고 그중에서도 러닝이다. 나이키에서 나온 NRC(Nike Running Club)이라는 모바일 앱이 있다. 사실 이 앱을 사용하기 시작한건 10년 전인 2011년이다. 그런데 앱 안에 있는 히스토리를 보면 2011년에 9km/6회, 2012년에는 91km/20회의 기록이 있고 그 뒤로는 데이터가 없다. 지금은 없어진 행사이지만 당시에는 2011년과 2012년, 2014년에는 나이키 위런 서울 마라톤 행사에도 참여 했었다. 보면은 러닝에 대한 로망은 있었지만 지속하지를 못했다. 그런데 김포로 이사를 오고 나서 현재 5개월째 러닝을 지속하고 있다. 올 해는 벌써 770km/154회의 기록이 쌓여있다. 지난 6월.. 2021.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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