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삼성전자·SK하이닉스 대규모 매도 후 부정적 보고서 발표… '선행매매' 의혹 제기"
모건스탠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를 발표하기 직전, 모건스탠리 증권 창구에서 두 종목의 주식에 대규모 매도 주문이 체결되며 '선행매매'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13일 모건스탠리 창구에서는 SK하이닉스 주식 101만여 주와 삼성전자 주식 107만여 주가 매도됐으며, 이는 이례적으로 많은 거래량이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15일 보고서에서 두 회사의 목표 주가를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해당 매매가 자본시장법상 불건전 영업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금융당국은 이상 거래가 발견될 경우 조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연준 금리 인하, 한은 10월 금리 인하 가능성 높아져… 가계부채가 변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0.5%p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통화정책 전환(글로벌 피벗)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한미 금리 격차가 축소되어 외환시장 부담이 줄어들었고, 한국은행도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10월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전망하지만, 가계부채 문제가 여전히 주요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금융 안정 상황을 지켜본 후 11월에 금리 인하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픽스 3개월 연속 하락…대출 금리 인하로 가계대출 증가 우려"
코픽스(COFIX)가 3개월 연속 하락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빅컷'으로 국내 대출 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아지면서 가계대출 수요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우려됩니다. 한편, 가계대출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었으나 금융당국은 여전히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금리 인하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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