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 美대선 최대 이슈는 ‘관세’"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국내 기업들은 두 후보의 관세 정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카멀라 해리스 후보는 바이든 정부의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모든 수입품에 대한 보편적 관세를 최대 20%로 상향하고 중국산 수입품에는 최대 60%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미국 대선 후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경제 침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으며, 정부 지원으로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공급망 다변화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은행 예대차익 확대 우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오히려 상승했다. 특히 고정형 대출 금리 하단은 4%대로 올랐다. 이는 시장금리 하락이 대출 금리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으로 인해 대출금리가 쉽게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예금 금리는 아직 변동이 없으나,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조만간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해 은행들의 예대차익이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52주 신저가 기록 - 외국인 매도세와 반도체 부진 영향"
삼성전자는 엔비디아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28일 연속 순매도와 HBM3E 품질 테스트 지연, 중국 업체들의 D램 공급 확대 등이 주가 하락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3분기 반도체 부문 매출에서 대만 TSMC에 역전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부진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24일 SK하이닉스 실적 발표 이후 변화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LPR 인하로 경기 부양 나서…증시 반등 기대 속 추가 대책 주목"
중국 정부가 대출우대금리(LPR)를 3개월 만에 인하하면서 중국 증시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5년물 LPR은 3.85%에서 3.6%로, 1년물 LPR은 3.35%에서 3.1%로 각각 인하되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3분기 경제성장률이 목표치인 5%를 달성하기 어려워지면서 경기 부양을 위해 시행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0.82%, 1.95% 상승했으며, 주요 상장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을 위한 대출을 공시하면서 추가적인 주가 상승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하가 가계의 이자 부담을 줄여 소비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주가 반응이 미미할 경우 추가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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