퐃
급으로 나온 포천 가을 소풍
이틀 전에 예약해서 온 거 치고 너무 괜찮은 밤을 보내고 있다
정말 나오는 게 끝이다
나오고 나면 모든 스토리는 이어지기 마련이다
다만 나오기까지가 어려울 뿐이다
너무 좋다
낮엔 날파리가 너무 많았는데
사장님 말로는 날씨가 풀리면서 낮에 날파리가 생긴다고 했다
반신반의 했는데 해가 떨어지고 밤이 되자 날파리도 모기도 아무것도 없고 그저 운치만이 있다
그러게
나오기만 하면 되는데 뭐가 늘 그리
바쁘고 어렵고 상황이 안된다는건지
항상 나오려고 노력하자
원하는 삶은 별거가 아니다
하고 싶은걸 하기 위해 아주 조금 더 신경 쓸 뿐이다
오늘도
우리 와이프와 아들
그리고 나
우리 식구에게 소중한 시간과 기억으로 남길 바래본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