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육아일기2 우리 집에 미운 네 살이 등장했다 네 살 아이, 고집의 서막올해 아이가 우리나라 나이로 다섯 살이 되었다. 지금까지의 육아 기간 중 가장 고난이도 시기를 겪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아이가 본인만의 확고한 고집이 생겼기 때문이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하고 싶은 것과 하기 싫은 것이 뚜렷해지면서 부모의 지시나 제안에 대해 본인의 의사를 (아주!) 분명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렇게 부모와 (네살) 자식 간의 의견 충돌이 시작되었다. 예를 들면, 아침에 눈 뜨자마자 과자를 달라고 하는 상황이다. 엄마는 물을 마시고 아침밥을 먼저 먹은 후에 과자를 간식으로 먹자고 제안한다. 순순히 말을 듣고 따라주면 좋겠지만, 네 살 아이 육아가 그렇게 호락호락할 리가 없다. 결국 "싫어!"라며 떼를 쓰기 시작하고, 끝까지 고집을 부리며 울고 불고 난.. 2025. 1. 20. [D+139] 4개월 아가의 원더윅스 이앓이 눈물 며칠전부터 그렇게 울고 잠도 못자고 엄마 아빠는 그런 너를 보면서 어찌할 줄 몰라 끙끙. 그런데 자세히 보니 잇몸에 하얀게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에는 이앓이였구나. 얼마나 아팠겠니. 와이프의 육아 선배들한테 물어보니 아가 잇몸에 있는 하얀 부분이 '이'이고 그 부분에서 그대로 이가 나온다는 정보를 얻었다. 얼마나 아플까. 생 살을 뚫고 이가 나오는 고통은 어떨까. 기억해낼 수 없는 영역이라 아기의 울음소리만 듣고 그냥 마음만 아프다. 나도 이렇게 서럽게 울었을까. 이번 4개월이 넘어가면서 아기가 부쩍 많이 크는 기분이 든다. 뒤집기를 하기 시작하더니 옹알이도 더욱 많아지고 목을 가누고, 심지어 앉아있으려고 폼도 제법 잡는다. 벌써 이렇게 빨리 크고 있는 것 같이 느껴져 괜히 천천히 컸으면 하는 괜한 아쉬.. 2021. 11.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