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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2

너의 첫 할로윈 작년 할로윈에도 네가 존재하기는 했었지만 그때의 넌 누워서 울고 웃고 하는 거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지 하지만 올해의 너는 이렇게 할로윈 코스튬을 하고 귀여움을 부리고 있구나? 1년의 시간 동안 너는 얼마만큼 자란 걸까? 어제저녁까지만 하더라도 저 주황색 옷과 모자를 보고는 울상을 짓고는 입고 쓸 생각은 하지도 않아서 어린이집에 입고 갈 수는 있을까 걱정했는데 왠 걸? 아침에 저렇게 모자까지 써주고 귀요미 아장아장을 할 줄이야. 아주 엄마 아빠 마음을 들었다 놨다 가지고 노는 요물 같은 너 2022. 10. 28.
[D+149] 아기 옷, 내가 애미맘 모르는거 아니다 어르신들이나 주변의 육아 선배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아기들은 금방금방 크기 때문에 옷은 사지 말고 거진 지인들로부터 물려받아서 입히라고들 한다. 워낙 오래전부터 전래동화처럼 듣던 말이라 아기 옷은 사입히는거 아니라고 거의 세뇌되어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아니나 다를까 주변 육아 선배들로부터 감사하게도 옷을 물려받기도 하고 새 옷 선물도 받고 그리고 다양한 육아용품들도 받아서 육아 살림살이가 만만치가 않다. 어차피 아기 옷 입히는 건 나의 영역이 아니다 보니 아이 엄마에게 터치를 할 일도 아니다. 그리고 아이 엄마는 이제 백일 넘긴 아이가 제 눈에 얼마나 이쁠 것이며 또 얼마나 이쁘고 귀엽게 꾸며주고 싶을까. 물론 물려받은 옷들도 이쁘게 입힐 수 있지만 평소 옷 좋아하는 와이프는 또 얼마나 아이 새 옷을 .. 2021.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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