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 소식에 코스피 2600선 붕괴... 개미 1조 '풀베팅' 소용없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 소식과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TSMC의 반도체 투자심리 악화로 인해 크게 영향을 받아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84포인트(1.63%) 내린 2591.86으로 마감했으며, 장중 3.08% 하락하여 2553.55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면전으로 확대되지 않는 조짐으로 인해 일부 손실을 만회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도가 이어졌고, 반도체 업종은 크게 약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각각 하락했으며,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3.74포인트(1.61%) 내린 841.91로 장을 마쳤습니다.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정유주와 해운주에는 매수세가 몰렸으며, 원·달러 환율은 9.3원 상승한 1382.2원으로 마감했습니다.
"테슬라 주가 신저가 기록에도 국내 투자자, 2차전지 관련주 저점 매수로 '주목'"
테슬라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2차전지 관련주도 영향을 받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는 최근 3.55% 하락하여 주당 149.93달러로 마감했으며, 이는 2023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50달러 선이 무너진 것입니다. 올해 들어 테슬라 주가는 약 40%가량 하락했으며, 추가 하락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국내에서는 테슬라 주가 하락을 저점 매수 기회로 삼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비엠 등 국내 2차전지 관련주도 주가 하락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한 달 동안 9.94% 하락했으며, 에코프로비엠은 같은 기간 15.11% 하락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포함한 이들 종목에 대해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으며, 테슬라는 한국 투자자의 외국 주식 순매수 1위 종목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신 있게 58% 올렸는데… 진땀 흘리는 쿠팡"
쿠팡이 멤버십 프로그램 '와우'의 월 구독료를 58% 인상한 가운데, 다른 주요 이커머스 업체들이 이용자 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할인과 프로모션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쿠팡은 와우 멤버십 요금을 기존 월 4990원에서 7890원으로 올렸으며, 이러한 인상은 8월부터 기존 회원에게 적용됩니다. 이는 쿠팡이 연간 흑자를 기록하고 물류센터 확장 계획을 가지면서 수익성 개선을 목표로 하는 조치로 보입니다.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 수는 1400만 명을 넘어서며, 이 회원들에게는 로켓배송, 무료배달(쿠팡이츠), OTT(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쿠팡은 회원 이탈 방지와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혜택을 강화하고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네이버, 신세계그룹, 컬리 등 경쟁 업체들은 쿠팡의 요금 인상을 계기로 자신들의 멤버십을 홍보하며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쟁은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과 선택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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