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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슈

메릴랜드 볼티모어 대교 붕괴 사고

by 무벅 2024. 3. 27.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26일(현지시간) 새벽 컨테이너선 '달리(Dali)'호가 패타스코강을 가로지르는 '프랜시스 스콧 키(Francis Scott Key)' 대교와 충돌해 다리 대부분이 붕괴됐다.

"메릴랜드 볼티모어 대교 붕괴 사고: 실종 인부 6명 여전히 찾는 중"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패타스코강을 항해하던 싱가포르 선적의 컨테이너선 '달리(Dali)호'가 프랜시스 스콧 키 대교와 충돌해 대교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대교 위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8명 중 6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인부들은 '브로너빌더스'라는 시설유지보수공사 업체 소속이었으며, 2명은 구조되었지만 나머지는 여전히 실종 중입니다.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여전히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고 당시 선박에는 동력 문제가 있었으며, 이로 인해 교량과 충돌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사고로 볼티모어 항의 선박 입출항이 잠정 중단되었고, 이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 공급망 차질을 일으킬 수 있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달리호의 선주는 싱가포르의 그레이스오션이며, 덴마크의 머스크가 용선 계약을 맺었고, 시너지 머린그룹이 관리 및 운용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교통 마비와 실종자 수색 중단, 지역 사회에 미치는 깊은 여파"

무너진 다리는 1977년에 완공된 중요한 교통 수단이었으며, 이 사고로 인해 많은 주민들이 통근과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되었으나, 해안경비대는 실종자 수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사건은 볼티모어항의 운영 중단을 초래했고, 지역 경제와 교통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볼티모어 항구의 컨테이너 야적장. / 로이터

"볼티모어항 폐쇄로 수출입 차질: 석탄과 자동차 운송 타격, 재건에 연방정부 전액 지원"

이 사고로 볼티모어항이 폐쇄되었고, 항구를 통한 주요 수출입 화물인 석탄과 자동차의 운송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볼티모어항은 미국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중요한 항구로, 연간 5230만톤의 화물을 처리합니다. 이 사건은 자동차 제조업체와 석탄 생산업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화물선과 항구를 이용하던 기업들은 이미 대체 목적지를 모색 중이며, 볼티모어항의 폐쇄는 뉴욕항, 뉴저지항, 버지니아항 등으로 화물을 우회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재건에는 수십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정부가 재건 비용 전액을 부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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