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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돌아보기

2021년 12월 회고 & 2021년 돌아보기

by 무벅 2022. 1. 5.

이번 달도 이어진 매일 5K 러닝 챌린지

개인적으로 2021년에 얻은 가장 값진 성과 중 하나는 러닝 습관을 만든 것이다. 지난 5월 가볍게 동네 한 바퀴 걷기로 시작한 작은 운동은 매일매일 5K를 달리는 습관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는 별로 힘들지 않게 하루 5K를 달릴 수 있게 됐다. 지난 8월부터 지난달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달리는 기록을 세우고 있었는데 12월에서 1월로 넘어가는 이틀에 구멍이 생겼다.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하루하루의 구멍까지 집착하고 싶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의미를 가지고 있는 타투를 몸에 이어서 그리고 있는데 날짜를 조율하다가 30일에 타투를 했고 며칠간은 땀을 흘리지 않아야 한다고 해서 이틀 쉬었다.

우연히 만들어진 러닝은 여러 가지 면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고 있다. 몸도 좋아지고 있고, 습관 만들기에 대한 자신감도 붙고 있다. 하루하루 컨디션이나 기분 상태도 좋게 유지해준다. 2022년에도 달릴 수 있을 만큼 꾸준히 달려볼 예정이다.

 

 

 

 

타투 3차 작업

처음 타투를 한 건 2013년이었다. 살아가면서 이어 그릴 수 있을만한 도안을 생각했고 2017년에 결혼을 하면서 2차 작업을 했고, 이번에 아기가 태어나면서 찍은 첫 발도장을 오브젝트로 3차 작업을 진행했다. 3차까지 그리고 나니 면적이 제법 커졌다. 그리고 고통도 약간 예상이 되는 정도가 있어서 많이 아프지 않았던 것 같고, 작업 시간도 제일 길었는데 오랜만에 만난 타투이스트랑 수다 떨면서 작업하니 시간도 후딱 지나간 느낌. 문득 1차 작업부터 같이 작업을 해주고 있는 타투이스트가 감사하다. 2013년 우연히 만난 인연인데, 제법 깊은 인연이 된 것 같다. 

 

 

 

 

홈쇼핑모아 판매자 공지사항 구현중

지난달 홈쇼핑모아 커머스의 상품 리뷰 백오피스 개발을 완료하고 바로 판매자 공지사항 메뉴 개발에 들어갔다. 어드민에서 공지사항을 관리하고 판매자센터에서 판매자들이 공지를 확인할 수 있는 심플한 메뉴이긴 한데 모든 게 새로 구축되는 시스템이다 보니 다소 시간이 걸려 현재 12월에서 1월로 개발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리고 백엔드 개발자가 중간에 바뀌었다. 이전 개발자와 바뀐 개발자의 성향이 다르다. 문득 내가 지금까지 일 하면서 호흡을 맞췄던 백엔드 개발자의 수를 헤아려 봤다. 대충 30여 명 정도 되는 것 같다. 이번에도 인간관계다. 프런트에서 처리할 것과 백엔드에서 처리할 것은 명확하다. 그 외 명확하지 않은 것들은 적절한 타협으로 맞춰나가면 된다. 같이 일하는 사람과의 협업 능력을 끌어올리는데도 연륜과 경력이 필요할 것이다. 좋은 방향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두꺼운 책 필사 - 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 

자바스크립트로 일을 한지도 벌써 수년이 되었는데 처음부터 자바스크립트를 한 게 아니라 다른 언어에서 넘어온 케이스이다 보니 어떻게 보면 자바스크립트를 정식으로 배운 건 아니다. 그렇다 보니 항상 자바스크립트의 특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거나 고민해야 할 때 어리바리한 부분들이 늘 있어왔다. 그래서 구매한 책이 모던 자바스크립트 Deep Dive이다. 현재까지 시중에 나와있는 책들 중에 가장 볼 만한 책이라는 평이 있는데 책 두께가 9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다. 도저히 읽을 엄두를 못 내고 있다가 얼마 전 인프런에서 모던 자바스크립트 딥 다이브 스터디라는 강의를 보았고 이 책을 같이 훑는 무료 강좌였다. 왠지 강의로 같이 보면 같이 으쌰 으쌰 하면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책을 보기 시작했는데 강의는 굉장히 스피드 하게 진행되지만 책을 보는 입장에서 그래도 글을 읽으면서 보다 보니 제대로 보고 싶은 욕심이 가시질 않아서 천천히 필사를 하면서 정독까지는 아니지만 세심히 보기 시작했다.

한 번에 독파할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일단 시작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내용을 정리하면서 책이 없을 때 정리한 내용을 볼 수 있는 Github Page를 하나 만들었다. 언제 다 볼지는 모르겠지만 천천히 채워나갈 예정이다.

 

 

 

 

아기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와 카드

6월에 태어난 아기는 6개월 인생만에 첫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시국도 시국이라 밖에 나가기도 애매하고 날씨도 춥고 집에서 오붓한 크리스마스를 보냈는데 추억과 기록이 될 만한 크리스마스 카드를 써야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이미 크리스마스 당일이었는데 쉽게 구할 수 있을 줄 알았던 크리스마스 카드는 온 동네 옆동네를 뒤져봐도 찾을 수 없었고 결국 만들어야 하나 싶었을 때 다행히 전에 살던 동네의 작은 가게에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구할 수 있었다. 와이프에게 한 장, 아기에게 한 장 크리스마스를 축복하는 내용을 담에 카드를 건넸다.

카드를 앨범 넣어뒀는데 수년이 지나고서야 아기가 카드를 보겠지만 그때 우리 가족에게 작은 기쁨이 될 수 있길 바래본다.

 

 

 

 

2021년에서 2022년으로, 동해의 신년 일출 여행

12월 마지막 날, 2년 만에 강원도 동해바다로 신년 해돋이 여행을 다녀왔다. 와이프와 결혼 1년 차부터 동해바다로 해돋이를 보러 가고 있다. 이번에는 새 멤버까지 셋이 다녀왔다. 막내 멤버가 너무 아기인 관계로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펜션을 예약해 모레 사장까지는 나갈 수 없었지만 그래도 올해 처음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었다.

해가 떠오르는 결정적인 순간에 응가와 토까지 하면서 존재감을 뿜뿜한 새 멤버 우리 아기에게도 2022년에는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길 바라고 우리 가족 모두 행복할 수 있게 더욱 화이팅 있게 살아갈 한해를 기대해본다.

 


 

2021년을 돌아보며

한해 한 해가 모두 그렇지만 2021년은 유독 기억에 남을만하다. 사실 연초가 시작되면서 개인적인 일들이 꼬이기 시작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스트레스를 잘 받지 않는 성격인데 멘탈이 흔들릴 만큼 괴로웠다. 하지만 와이프가 임신 중기에서 만삭으로 넘어가는 시기였고 빨리 안정적인 컨디션을 되찾았어야 했다. 다행히 위기는 전화위복이 되어 몇 배 이상의 좋은 컨디션으로 돌아왔을 때 다행히 아이가 태어났다.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과 기쁨을 누릴 수 있는 한 해였고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계절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기억에 남지 않을 만큼 미숙한 엄마, 아빠의 삶을 살았지만 참 행복했다.

 

개인적으로 성장하고 싶었던 한 해였다. 성장이라는 것이 여러 의미가 있겠지만 나는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있어 성장하고 싶었다. 그동안 하지 않았던 공부를 많이 해야 했다. 인터넷 강의를 많이 들었고 꾸준히 반복하려고 했다. 책을 많이 읽었다. 주로 자기 계발서를 많이 읽었다. 원래 자기 계발서를 읽으면서 자극을 많이 받는 편인데 좀 읽다 보니 그 소리가 그 소리처럼 느껴지기 시작했고 이제는 책보다는 직접 실천해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2022년에는 자기 계발서보다는 업무에 직접적 연관이는 기술 서적을 많이 읽으려고 생각 중이다. 

 

2019년에 담배를 끊었다. 2021년에 매일 5K 러닝 습관을 만들었다. 2022년에는 공부 루틴 습관과 웨이트 운동에 집중해 볼 생각이다. 강박 아니냐는 말을 몇 차례 들었다. 처음에는 강박까지는 아니라는 의사를 보였는데 생각해보니 강박이 맞고, 이런 강박 정도는 있어줘야 소신이라는 게 생길 것 같았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소신에는 강박까지 보일 만큼 집착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올 한 해 내 생각과 계획에 강박을 더 가져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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