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코스13 2023 JTBC 마라톤에서 첫 번째 풀코스 기억을 남기다 이래저래 사연 많았던 나의 첫 번째 풀코스 사연을 기록해보려고 한다. (쓰다 보니 꽤 길어졌다.)내가 풀코스 마라톤을 뛰다니 다시 생각해도 놀랍지 않을 수 없다.어느덧 달리기 3년 차인데 가능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지만 그래도 신기하다. 대회 같은거 말고 그냥 5K씩 매일 달리자로 시작했던 달리기였다.어쩌다 보니 2023년 한 해 동안 10K, 하프, 풀코스 대회에 참가했다.대회에 관심이 없었던 거 치고는 꽤나 열심히 달리지 않았나 싶다. 풀코스 이야기를 하기 전에 원래 하프코스는 뛸 계획이 없었다.한 달 전 우연히 나가게 된 서울레이스 하프 마라톤에서 이슈가 있었다.살살 뛰어야지 했던 게 당일 컨디션이 좋았고 중간 페이스가 잘 나오길래 10K 가까이를 오버페이스로 질주했다.그리고 얻게 된 무릎과 발.. 2023. 11. 9.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