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공방 끝에 2,740선 회복…외국인과 기관 순매수 주도"
코스피가 치열한 보합권 공방 끝에 상승 마감하며 2,740선을 회복했습니다.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69포인트 상승한 2,745.05를 기록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천952억원, 40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은 4천32억원 매도했습니다. 주요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삼성전자는 보합, SK하이닉스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은 1.16포인트 상승한 872.42로 마감하며, 개인의 순매수가 지수를 지지했습니다.
"쿠팡, 중국 이커머스 공세에 흔들: 실적 하락과 대응 전략"
쿠팡이 로켓배송을 앞세워 국내 유통업계에서 선두를 차지했으나,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와 같은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의 진입으로 실적에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2022년 말부터 이어온 영업이익 흑자 기조가 올해 1분기에 큰 하락세를 보이며 2년 연속 흑자 달성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쿠팡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하고, 당기순손익도 크게 감소한 2천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쿠팡은 상품과 물류에 대한 투자 비용을 증가시키고, 와우 멤버십 혜택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이러한 전략이 장기적으로 재무 건전성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제주 수협 직원, 9억원 횡령 및 사문서 위조 혐의로 구속"
제주지역의 한 수협 직원이 업무상 횡령과 사문서위조 혐의로 구속되었습니다. 이 30대 직원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수협 계좌에서 70여 차례에 걸쳐 총 9억원을 무단으로 인출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당 직원은 옥돔 등의 가공품 판매 수익과 보조금 사업 업체 대금 일부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관련 영수증도 위조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범행은 빼돌린 돈을 도박과 생활비로 사용하면서 발생한 여윳돈으로 임시로 채워 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2억원은 아직 반환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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