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통업체, 중국 이커머스 공세 속에서도 매출 상승세 지속"
국내 주요 25개 유통업체의 3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15조8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온라인 유통은 서비스, 식품, 도서/문구 등에서 호조세를 보이며, 특히 음식 배송서비스와 대용량 간편식 제품이 높은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같은 중국 이커머스의 영향으로 패션잡화와 스포츠 매출은 감소했습니다. 오프라인 유통은 주말 영업일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매출이 상승했으며, 온라인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52.7%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고물가 지속, 한국은행 금리 인하 난항에 영향"
미국의 지속되는 높은 물가 상황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불투명해지면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결정에도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예상을 초과하여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원/달러 환율 상승, 물가 불확실성,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을 고려해 섣불리 금리 인하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또한, 한국의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세종시 아파트 단지 내 택배 차량 사고로 2살 아동 사망, 유족은 부모 비난 자제 호소"
세종시 집현동의 아파트 단지에서 2살된 A군이 택배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군의 유족인 B씨는 사고가 발생한 곳이 차량 진입이 금지된 인도였으며, 택배 기사가 확인 없이 차를 출발시켜 사고를 일으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사고로 A군은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사망하였고, 경찰은 택배 기사를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A군의 유족은 무분별한 부모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의 '라인' 지분 압박에 한국 외교부, 차별적 조치 부당성 강조"
일본 정부가 네이버 소유의 글로벌 메신저 서비스 '라인'의 지분을 일본 회사에 넘기라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외교부는 한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인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 총무성은 라인의 해킹 사건과 개인정보 유출을 이유로 지분 정리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유사 사례와 비교했을 때 과도한 조치로 보입니다. 이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으며, 일본 내에서도 이 문제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 사태가 외교 문제로 확대되지 않도록 양국이 원만한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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