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 동아마라톤 접수가 작년 6월 18일이었다.
그날은 회사 워크숍 둘째 날 아침이었다.
워크숍 철수날이라 짐 정리를 하면서 동마 접수는 머릿속에서 사라졌다.
한 30분 뒤쯤, 직장 동료가 "동마 접수 했어요?" 물었고 아차 싶었다.
그 뒤로 추가 접수의 기회가 있겠지 기대했지만, 얼마 전 아디다스 서울마라톤 구매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던 티켓을 제외하고는
딱히 기회가 없어보였다.
거의 반 포기상태로 있는데 인스타그램에 뜬 동아마라톤 멤버십 선착순 3,000명! 응??
풀코스 지원자만 가능한 수량으로 20만 원 금액에 2025년 서울마라톤, 공주마라톤, 경주마라톤이 포함되어 있고, 2026년 서울마라톤 우선 접수까지 제공되는 패키지였다. 마다할 이유가 없다.
기념품으로 제공되는 옷의 사이즈 별로 정해져 있는 수량이 있는 듯했다.
21일 아침 10시!
105(XL) 신청했고 결제까지 됐는데.. '해당 사이즈 품절'이라고 카드 취소.
100(L)으로 바꾸고 다시 하나 다시 또 결제가 되더니.. '해당 사이즈 품절' 카드 취소
그러고 나서 95, 90 다 이거 저거 했지만 품절만 뜨고 구매가 안 됐다.
그러다가 갑자기 85, 90 사이즈에서 결제 성공 하면서 2025년 동아마라톤도 승선!
2023년, 2024년 동아마라톤은 10K만 뛰었었는데
2025년 드디어 동아마라톤 첫 풀코스 도전!
3월에 풀코스 뛸 계획은 없었어서 설렁설렁 달리고 있었는데 정신 차리고 준비 해야겠다.
개인 공식 기록을 제출하지 않으면 취소 된다길래 런카이브에 바로 기록 접수까지 해주었다.
작년 JTBC 마라톤에서 세운 3시간 57분 나의 개인 PB!
3월까지 열심히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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