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27 하루 읽기

금융감독원이 27일 발표한 '2024년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상반기 중 8개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4990억원을 기록했다. /뉴시스

"상반기 카드사 순이익 1조5,000억 원 돌파, 연체율 10년 만에 최고치 기록"

올해 상반기 전업카드사들은 1조4,99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습니다. 카드대출수익과 가맹점수수료수익 등이 증가한 덕분입니다. 그러나 자산건전성은 악화되어 6월 말 기준 카드사 연체율은 1.69%로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발급 매수는 각각 1.8%, 1.1% 증가했으며, 신용·체크카드 이용액도 전년 대비 3.9% 증가했습니다. 반면, 할부금융사와 리스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으며, 연체율은 2.05%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전반적인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부실채권 감축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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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왼쪽)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연준의 연례 경제 심포지엄 행사장 밖에서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오른쪽), 티프 맥클렘 캐나다은행 총재와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파월, 금리 인하 시사에 국내 증시 기대감 상승…IT·방산 등 수혜 업종 주목"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금리 인하를 강하게 시사하면서,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금리 인하 폭과 국내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인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며, 특히 10월이나 11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 증시는 파월 발언 이후 하락세를 보였고,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미 반영된 상태여서 추가적인 시장 반응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IT, 방산, 음식료 등 업종이 금리 인하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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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증시 혼조 마감: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 기술주 하락세 지속"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6%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기술주는 피로감과 차익 실현 매물로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S&P500지수는 0.32%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0.85% 밀렸습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큰 폭의 하락을 보였고,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PDD는 실적 부진으로 29% 급락했습니다. UBS는 S&P500지수가 연말까지 5,900선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