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뉴빌리티, 엔비디아 CEO 젠슨 황 기조연설에서 자율주행 로봇 '뉴비' 소개"
국내 스타트업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가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소개되었습니다. 뉴빌리티는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이 행사에 참여했으며, 아시아에서는 3개 회사만 참가 자격을 얻었습니다. 뉴빌리티는 라이다를 사용하지 않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여 배달과 순찰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현재 17개 지역에서 약 70대의 로봇을 운영 중입니다. 뉴빌리티의 기술 개발에는 엔비디아 젯슨 플랫폼이 활용되었으며, 엔비디아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인셉션'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GPU 업그레이드 2년→1년, 엔비디아의 혁신 가속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AI와 반도체 혁신 비전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는 1년 주기로 새로운 반도체를 출시할 계획을 밝히며, 내년에는 '블랙웰 울트라', 2026년에는 '루빈 R100'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루빈 AI 플랫폼은 GPU와 Arm 기반 CPU를 결합해 저전력 고성능을 제공할 것입니다.
젠슨 황은 AI와 가속 컴퓨팅이 데이터 처리 비용과 에너지를 절감하며 새로운 산업 혁명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엔비디아는 AI 팩토리 구축을 위해 대만의 주요 컴퓨터 제조업체와 협력 중이며, AI용 고성능 이더넷 네트워킹 솔루션 '스펙트럼-X'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그는 AI의 다음 물결로 '물리적 AI'를 강조하며, 로봇과 AI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폭스콘 등 대만 제조업체들은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해 공장을 혁신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이를 통해 산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ETF 시장, 150조원 돌파 목전…미국 주식 투자 급증"
올해 들어 국내 ETF 시장 규모가 20% 성장하여 150조 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미국 S&P500과 나스닥지수 등 미국 증시의 대표 지수에 투자하는 경향이 높아지면서 국내 상장된 해외 ETF 비중이 다시 30%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5월 말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144조9065억 원으로, 작년 말 대비 19.7% 성장했습니다. 이 중 해외 지역 투자 ETF의 순자산은 42조4283억 원으로, 작년 말 대비 50% 증가했습니다.
미국 주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순자산 규모가 가장 많이 늘어난 ETF 10종 중 6개가 미국 투자 상품입니다. 또한,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도 미국 주식과 장기채 관련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중 미국 주식 비율은 89.3%로, 2위인 일본 주식의 18배에 달합니다.
한편, 국내 ETF 시장에서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일부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10월 말까지 아시아나항공 합병 승인 기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10월 말까지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한 미국의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에 대한 미국 경쟁당국의 심사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화물사업 부문 매각 등 선행 절차가 10월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 회장은 더 이상의 양보는 필요하지 않으며, 미국과 EU의 요구를 모두 충족했다고 언급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021년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국 중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이미 받았습니다.
또한 조 회장은 7월 중 보잉에 787 드림라이너 항공기 30대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노후 기종을 친환경 기종으로 교체하고,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서울·부산 등 6개 지역, 역대 최고 아파트 분양가 기록"
올해 들어 전국 17개 시도 중 6곳에서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아파트 단지가 나왔습니다. 서울과 부산에서는 3.3㎡당 분양가가 각각 1억 원, 6000만 원을 넘었습니다. 특히 서울 광진구 '포제스한강'이 3.3㎡당 1억 3771만 원으로 최고 기록을 세웠고, 부산 수영구 '테넌바움294Ⅱ'는 3.3㎡당 6093만 원에 공급되었습니다. 분양가 상승의 주요 원인은 고금리, 원자재 및 인건비 인상 등입니다. 지난 4월 말 기준 서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는 전년 대비 26.75%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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