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할로윈에도 네가 존재하기는 했었지만 그때의 넌 누워서 울고 웃고 하는 거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었지
하지만 올해의 너는 이렇게 할로윈 코스튬을 하고 귀여움을 부리고 있구나?
1년의 시간 동안 너는 얼마만큼 자란 걸까?
어제저녁까지만 하더라도 저 주황색 옷과 모자를 보고는 울상을 짓고는 입고 쓸 생각은 하지도 않아서
어린이집에 입고 갈 수는 있을까 걱정했는데 왠 걸? 아침에 저렇게 모자까지 써주고 귀요미 아장아장을 할 줄이야.
아주 엄마 아빠 마음을 들었다 놨다 가지고 노는 요물 같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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