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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digit 칼디짓 TS3 Plus 리뷰 (개발자와 함께하는 칼디짓 캠페인) 함께하는 칼디짓 얼마 전 Caldigit(이하 '칼디짓') 이라는 계정으로부터 DM 하나를 받았다. 메시지의 내용은 "개발자와 함께하는 칼디짓"이라는 캠페인을 진행 중인데 참여해 줄 수 있는지의 내용이었다. 사실 칼디짓 이라는 업체에 대해 잘 몰라서 검색을 해 봤다. 칼디짓은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고급 사양의 도킹스테이션과 허브 등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였다. 제품을 찾아보니 이미 업계에서는 유명하기도 하고 제품의 스펙 또한 높은 사양의 제품이었다. TS3 Plus 업체에서 제공해 주기로 한 제품은 TS3 Plus 제품으로 칼디짓 라인업 중 최고 사양의 하이엔드 제품이었다. 제품의 스펙만 놓고 보면 개발자가 무슨 이런 고사양 도킹스테이션이 필요한가 싶을 정도의 사양이었다. TS3 Plus는 연결 단자의.. 2021. 7. 15.
조리원 퇴소, 그리고 현실 육아의 시작 본격적인 육아전쟁이 시작되었다 지난주 금요일 와이프와 신생아 신분의 아드님이 산후조리원을 나와 집에 복귀했다. 그동안 말로만 들어왔던 신생아 육아 헬게이트가 열린 것이다. 오전 일찍 조리원을 나와서 신생아를 집까지 조심조심 운반하는 일부터 두 어깨와 손목의 고단함은 시작됐다. 무사히 집에 도착했고 그동안 주인이 오기만을 기다리던 신생아 용품들 중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거실로 옮겼다. 아기 침대가 세팅되고 기저귀 갈이대가 자리를 잡고 거실 한 복판에 모빌이 작동을 시작했다. 바닥에 매트를 깔고는 조심스레 아기를 눕혔더니 그동안 조용했던 우리 집 거실에 아기의 울음소리가 응애응애 들리기 시작했다. 뭔지 모를 피곤함이 느껴졌지만 신생아 아기가 있는 사랑스러운 집 같은 느낌이 들었고, 그게 우리 집이라는 뿌듯.. 2021. 7. 13.
방역 하는 날 다음 주면 산후조리원에서 와이프와 아들이 집으로 온다 신생아 아들이 우리 집으로 들어오게 입성하게 된다. 당연히 집은 초 클린 상태로 유지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머리에 있었지만 뭐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는 날들이 이어졌다. 그런데 얼마 전 신축 아파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장 가구에서 벌레 알을 까서 나오기 시작한다는 이야기가 들리기 시작했다. 관리사무소 측에서는 관련된 방역 소독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는 공지가 나왔다. 벌레가 나온다는 이야기는 매우 별로였지만, 방역 소독을 해 준다고 하는 이야기는 '오, 기횐데?' 싶었다. 그래서 아이가 집으로 오기 전에 방역을 받자고 해서 미리 신청을 해두었는데 마침 오늘이 그날이었다. 그게 다가 아니었다 와이프는 산후조리원에서 많은 것들을 신청한 것 같다.. 2021. 7. 3.
건강한 아침을 습관으로 만들 수 있을까? 평소보다 섭취량을 많이 줄이고 있다. 어떻게 보면 약간 짠해 보일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다. 최근 아이가 태어났고 와이프는 출산 후 조리원에 있는 상태이다. 나는 거의 매일 차로 30여분 떨어져 있는 조리원까지 퇴근길에 들르고 있다. 재택근무를 하는 경우에는 집에서 퇴근을 마친 후 차를 타고 간다. 이런 상황이라 나 역시 마찬가지로 매우 피곤이 몰려오는 상태다. 그런데 6월 초 시작한 나의 다이어트에 대한 의지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자칫 어렵게 마음먹은 다이어트가 다시 또 수포로 돌아갈까 우려된다. 오늘은 처음으로 아침에 헬스장 러닝머신을 뛰고 샤워를 한 후, 어젯밤에 쿠팡에서 주문한 샐러드로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고 출근을 했다. 사실 아침에 이것들을 하려면 평소에 일어나는 시간보다 못해도 한 시간 반.. 2021. 7. 2.
2021년 6월 회고 뚱뚱이가 다시 뛴다 앞자리가 8이라니.. 몸무게를 잘 못 본 줄 알았다. 어쩐지 몸이 조금 무겁다 느껴진다 했더니 역시나였다. 거의 금연 하듯이 운동을 끊고 산 게 벌써 꽤 지나기는 했다. 얼마나 운동을 안 했는지 뭐부터 해야 하는지 조차 생각이 나지를 않았다. 우선 반바지를 입고 나가서 단지를 한 바퀴 어슬렁 거리면서 걸었다. 밤이라서 그런지 선선하고 기분이 괜찮게 느껴졌다. 다음날도 다음날도 돌았다. 그렇게 하다 보니 갑자기 단지 내 헬스장이 생각났다. 무료로 운영 중인데 나는 왜 사용하고 있지 않는 거지? 같은 바보 같은 생각이 들면서 다음날 아침 바로 헬스장 러닝머신 위에 올랐다. 몇 년 전 다이어트를 할 때처럼 몸이 기억하고 있었다. 걷는 법을.. 뛰는 법을.. 그래 나는 뛸 수 있는 사람이었다.. 2021. 6. 30.
산후조리원으로 향하는 퇴근길 와이프가 산후조리원에 있다. 지지난주 토요일에 우리의 아들을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서 조리를 당하고 있다. 출산하기 전부터 재택근무에 들어가 2주 넘게 와이프와 붙어 지냈는데 산후조리원에 들어가고 나서 갑자기 떨어져서 지내고 있는 중인데 영 불편하다. 누구네들은 마지막 휴가를 즐기라며 유머라고 날리지만 난 그다지 즐겁지가 않은 것 같다. 오늘은 산후조리원으로 직퇴를 할 작정으로 아침에 이미 차를 끌고 출근을 했다. 건물 주차장에 일 주차비를 내야 함에도 불구하고 퇴근하고 와이프한테 가겠노라 마음 먹었다. 아기가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겠지만 확실히 나는 와이프가 보고 싶었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와이프 말 상대가 되어주고 싶었다는 게 맞는 표현일 것 같다. 애초 내 예상과 다르게 산후조리원은 그렇게 .. 2021. 6. 30.
조산기로 인해 예상하지 못했던 입원 생활 5월 1일 임신 33주 5일째였던 지난 토요일 와이프가 배가 너무 자주 뭉친다며 병원을 가볼까 제안했다. 자연스러운 현상 아닐까 생각했지만 내가 무슨 의사도 아니고 산모의 말을 따라 병원을 찾았다. 그런데 하필 그날이 근로자의 날이라 외래진료가 없어서 응급진료를 받게 됐다. 자궁 수축이 있고 조산기가 있어 보인다며 입원을 해서 주말 동안 조산 방지를 하자고 제안하셨다. 생각지도 못했던 조산기 얘기에 놀랐지만 멘탈을 챙기고 의사 선생님 제안대로 입원을 했다. 조산 억제 약을 투약하고 돌주사라고 불리는 주사도 맞으면서 주말을 보냈다. 계획대로라면 월요일에 퇴원을 할 생각이었는데 수축이 좀처럼 잘 잡히지 않았고 뭉쳤던 배도 괜찮았다가 아침이 되면 다시 또 자주 뭉치는 증상을 보였다. 그렇게 월요일은 퇴원을 못.. 2021. 5. 8.
우리동네에 아라뱃길 러닝 코스가 있었다 최근에 살이 많이 찌면서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토요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러닝머신 위에서 폼을 잡았다. 그런데 아침의 상쾌함 때문이었는지 문득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동네 한바퀴를 달려볼까 하고 나갔다. 날씨가 너무 좋다. 얼떨결에 아라뱃길 코스로 김현아(김포현대아울렛)까지 슬슬 다녀왔다. 날씨도 날씨지만 달리기 할 수 있는 코스가 너무 잘 되어 있었다. 자전거를 탔더라면 더 일품이었겠지만 현재 자전거는 타고 있지 않아서, 두 다리로 달릴 수 있는 달리기 코스로만도 이미 충분하고도 남았다. 나만 이 길을 몰랐지,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만한 코스다. 김포에 이사온지 어느덧 5개월이 다 되가는데 왜 나는 이 코스를 이제서야 알았을까 싶다. 아울렛까지 찍고 집까지 돌아오는데 .. 2021. 5. 5.
8주 돌입, 태아라고 불러도 된다고? 280days 어플이 벌써 임신 8주와 3개월이라고 동시에 알려주었다. 벌써.. 이제 배아 단계에서 태아라고 불러도 단계라고 한다. 아직 2cm도 안되는 쪼꼬미가 태아라니ㅎㅎ 항상 헷갈리는데 임신하고 첫 4주는 임신인지 아닌지 모를때 지나가기 때문에 항상 시간이 빠르게 느껴진다. 원래 지난주 토요일에 와이프와 같이 검진을 가려고 했는데 병원에 수술, 시술이 밀려있어 헛걸음을하고 결국 돌아오는 월요일 와이프 혼자 병원에 다녀왔다. 사무실에 앉아 언제 검사 끝나나 기다리고 있는데 와이프 전화가 왔다. 고새 더 컸다고ㅋㅋ 심장도 잘 뛰고 있고 크기도 좋다고 앞으로 2주에 한번씩 와도 좋다고 하셨다고 했다.😁 꼬리가 없어지고 팔, 다리가 살짝 구분되며 보이기 시작한다고 했는데 초음파사진만 놓고 봐서는 아직도 잘.. 2020. 11. 3.
정말로 사전점검을 다녀왔다 우리 부부의 첫 이사 프로젝트 중이다. 얼마 전에 살던 집을 정리하고 입주가 곧 시작되는 신축 아파트를 프리미엄 주고 계약을 했다. 이사 하기로 결정을 하고 집을 알아보기 시작할 때부터 와이프가 가장 가고싶어 했던 집이었다. 이미 최초 분양가 보다 많이 오른 가격이 형되어 있어 매매를 많이 고민했지만, 우리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고는 결국 계약을 했다. 그리고 지난주말, 결국에는 입주 예정자 사전점검까지 다녀왔다. "우리가 정말로 사점 점검을 갈 수 있을까?" 라고 물었었던 와이프의 말이 현실이 된 것이다. 아직은 새 아파트로 이사 간다는 사실이 실감 조차 나지를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냥 다 허상 같다. 신축 아파트라 아파트 내부는 물론이고 조경도 엄청 잘 꾸며져 있다. 아이들이.. 2020. 10. 28.
6주4일 심장 소리 확인 이상무! 5주2일째 아기집을 확인하고 그 다음 주말인 토요일에 심장소리를 듣기로 되어있었다. 1주일이 넘는 텀이었는데 임신 초반에 아기 상태를 계속 확인하고 싶어하는 임산부들에겐 꽤나 긴 공백이었다. 하지만 내가 회사 연차를 내기가 약간 애매한 상태라 조금 참기로한 상태였다. 그런데 예약일을 이틀 앞둔 목요일 밤에 갑자기 와이프 소변에서 피비침이 있었다. 둘다 얼마나 놀랐는지. 와이프는 침대에 누워서 엉엉 울었고 나는 괜찮을꺼라고 말도 안되는 위로를 했다. 사실 우리는 유산 경험이 있어 이런 작은 증상에도 심장이 덜컹덜컹 한다. 걱정되고 힘든 밤을 보내고 눈 뜨자마자 바로 병원으로 직행했다.얼마나 긴장을 했던지ㅠㅠ 선생님에게 설명을 했는데 걱정하지 말라는 편안한 반응을 보이셨다. 뒤이어 초음파를 보는데 아기집은 .. 2020. 10. 27.
4년간 정든 우리집 정리 와이프에게 불어온 이사 바람으로 얼마 전 집을 내놓았고, 한 달 정도가 지난 것 같다 지난주 금요일, 하루전인 목요일에 집을 보고 가신 한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계약하고 싶으시다고 하루 만에 연락이 왔다는 것이다. 몇 팀이 이미 다녀간 상태였는데 반응들이 나쁘지 않아서 뭐 집 파는데 오래 걸리지는 않겠구나 생각은 했지만, 예상보다 훨씬 빠른 시간이었다. 집 가격 또한 이래저래 고민을 했는데 뭐 적당한 것 같아 계약을 하기로 맘을 먹었다. 퇴근을 하고 집에 가서 와이프와 이야기를 해봤다. 지금 이사를 움직이는게 맞는지 가격은 어떤지 만약 집을 매도하고 나면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는 것인지 집은 어떻게 알아볼 건지 다시 한번 현재 우리 상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그리고 다음날 토요일, 동네에 있는 부동산에서.. 2020.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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